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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레다 Apr 29. 2020

나, 지금, 여기.

2020년 4월 29일


중심을 잡고 산다는 게 쉽지 않다.

주장의 강도를 조절하고 설득하는 일이나

가만히 잘 듣고 의견을 수용하는 일,

시시때때로 싸우고 엎어지는 모든 일이.

그 상대가 자신임에도 어렵다.

너무 냉정하거나

혹은 헤픈 마음이 되고 말아서.



하루가 저문다.

아까운 줄 모르고 훅훅 던진 시간,

소중함을 잊은 사이 지나간 시간이 아쉽다.

내일은 조금이라도 깨닫자.

유한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한계가 있어 아껴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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