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자기 전 9월 마지막날이니 투자회고를 적어볼까 했는데 아뿔싸 한국은 벌써 10월이 되었다.
계좌 잔고 모음을 보는 앱 도미노도 한국 어플이기 때문에 시스템 시간은 한국 기준이었다..
증권사를 하나만 이용하면 도미노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테지만 나는 국내 주식만 하더라도 계좌가 4개로 분산되어있다. 물린 종목, 옮기고 있는 계좌, 등등 . . 한 계좌만 남기고 나머지 계좌를 모두 폐쇄하면 거래 기록을 못볼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장이 좋았던 9월이었던 터라 내 전체 계좌도 양전을 하고 5% 이상 상승했.
물려 있던 종목 대다수는 아직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만, 호기롭게 들어간 종목과 또 양전을 한 종목들 덕이다.
이 달의 종목
티에프이 : 반도체 테스트 소켓 관련 회사. -50%가 넘었던 작년 수익률에서 올해 양전을 하고 22.98%에 일부 정리
기관의 매수세가 엄청나서 8월부터 추가 매수를 했다. 좀 더 일찍 살 껄..ㅋㅋ역시 껄무새가 됨. 3, 4분기 실적까지 확인할 예정이며 조정 올 때 마다 일단 매수
삼성전자우 : 몇 년 전 삼성전자우를 고점에 사서 물렸던 소액을 나에게 증여해준 송파왕자, 그리고 5만원 중반대부터 물을 탔고 이젠 양전 후 수익권. 디램, HBM 관련한 실적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홀딩 및 하락 시 불타기. 삼성전자 10만원 가면 우선주는 8만원쯤 되려나, 보통주-우선주 스프레드가 너무 벌어진 것 같아서 아쉽긴 하다.
세진중공업 : TIGER 조선TOP10을 헐값에 팔고 나와 아쉬워서 산 조선 소형주. 그리고 사자마자 20% 급등 .. 조금씩 불타다가 저녁 산책하면서 생각없이 걸어놨던 매도 금액에 16%쯤에 팔려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19,000원에 마지막 매도를 했는데 현재가 21,600원 아;;; 23,000원까지 갔다. 일주일만 기절해있을껄그랬나.
그 외 반도체 소부장들이 많이 올라서 계좌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아직까지 매도하진 않았다.
10월의 마음가짐
단타꾼이 아니라 원래 하던 대로 장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만 먹었지 매일 엉덩이와 손가락은 들썩들썩 할테지만, 세진중공업처럼 완전한 정배열이 나온 종목을 쉽게 내주지 않으리 ㅠㅠ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해서 관광업, 화장품주가 들썩였는데 이미 가진 종목들 어떻게 굴릴건지 좀 더 찾아봐야 할 듯. 일 없이 컴퓨터로 주식 관련 정보 찾아보고 뉴스 보고 워렌버핏 장투마인드 책 읽는 내가 약간 한심해보일 때도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보는 것보단 생산적인 일이며 회사에서 얻을 9월 상여금 + 월급 + 명절상여금보다 더 벌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10월에도 방구석에 있으면서 회사원 월급보다 많이 벌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