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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Jeong Jan 29. 2024

Web3 일단 박죠?

이봐 해봤어?의 최근 트렌드를 알아보자.

먼저 전지전능한 챗GPT 선생님에게 먼저 물어보자.


위 이미지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챗GPT 선생님도 알지 못하는 '일단 박죠'는 게임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한 말이다. 레이드라는 컨텐츠를 진행 중 서로의 의견이나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일단 트라이를 시도해보자는 말이다. 정주영 회장의 일화처럼 새로운 도전이나 문제 해결에 직면했을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보자는 이야기와 일맥 상통한다.


 하지만 조금 다른 면이 있다면 '일단 박죠'를 하는 게이머들의 파티를 헤딩 파티라고 하고, 도전을 통해 나온 데이터를 종합하여 클리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즉, '일단 박죠'를 통해 문제를 경험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모아 다시 해결하기 위해 도전한다. 이게 바로 애자일 문화를 간단하게 나타내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현재의 나는 Web3 게이밍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고민했다. 여러 문제들이 Web3에는 존재한다. 온보딩이라던지, Web2 친화적이라던지, 레이턴시라던지, 파이널리티라던지, 체인의 문제라던지, 토큰 이코노미라던지, 게이미피케이션과 Web3의 새로운 컨텐츠라던지, 레이어1, 2 상호 작용이라던지. 하지만 꼭 멈추는 지점은 '왜 Why Web3여야 하는가?'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내 커리어가 블록체인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이것을 정의하고 문제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한 이야기가 있다. Web3는 흐름이다. 일단 흐름에 맡겨보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회사에 들어왔다. 지금의 회사에서 Web3 유저와 게임간의 목적성 문제, Web2 유저의 Web3 온보딩에 중점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흐름이 온것같다. Web3 일단 박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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