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매 그리고 장사하는 마음
아침 일찍 김 작가님께서 어머니를 가족들과 조용히 보내시고 오셨다고 전화가 왔다.
얼마 전 어머니 자서전 "엄마는 행복했을까? "라는 첵을 주고 가셨다.
5년 동안 강릉에 계시는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느라 원주에서 일주일에 몇 번씩 가시는 걸 보게 되었어요.
프리랜서 이시지만 프로젝트 사업을 하시는 게 많은 분이라 나름 바쁘신데 엄마를 모시고 다니면서 인터뷰해 엄마를 위한 자서전을 돌아가시기 전에 완성하셨어요. 아침에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랬네요.
8남매의 우리 엄마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행복했을까?
충정도 충주에서 1남 4녀의 둘째 딸 엄마가 막냇동생 낳고 얼마 있다 돌아가셔 막내 보느라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바구니 들고 공부하는 학교 유리창에서 아이들 바라보곤 했다는 울 엄마다.
나는 결혼해서 큰아이 3살 작은아이 1살 일 때 치매에 걸린 엄마를 모시고 왔다. 17평 사택에서 시작했다. 그 시절은 힘든지도 몰랐다. 25평 34평 50평대로 12년 이사 다니니 엄마는 86세에 소천하셨다.
30대 초반나이 엄마를 모셔오자는 남편의 말 "나는 여보 자신 없어" 울 남편은 부모를 자신감으로 모시냐고 사랑하는 사람이 모시는 거라는 남편말에 감동받고 함께 나의 30대를 엄마와 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살았네요.
물론 엄마랑 살면서 남편 덕에 엄마에게는 많은 추억도 만들어드리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40대에는 엄마 보내고 나니 일을 못할 만큼 우울이 찾아왔어요. 그 덕에 마음치료 공부를 하며 내 삶을 뒤돌아보고 잠시 멈추고 추스르고 시작할 수 있었어요
"엄마는 언제가 제일 앵복했어."라고 물어보았을 때 딸들이랑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라 하시더라고요. 2010년 둘째 언니 모시고 제주여행을 갔죠. 신라호텔에 두 분 모시고 우리 가족은 조금 싼 하얏트에 묵으며 함께 여행을 했었죠. 장사하느라 여행 한번 못 다니고 사신 우리 엄마였어요. 그 시절은 가게 거의 문 닫지 않고 일하시는 거 같아요. 해외여행도 환갑에 처음 한번 나가신 우리 엄마였죠. 그래서 그런지 대학시절 아르바이트해서 첫 용돈 드렸더니 돈 주지도 말고 모으지도 말고 무조건 여행을 다니라는 우리 엄마였어요. 본인이 못 다녀서 그런다고 하셨지만 우리 엄마는 여행을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에다 여행을 다니며 견문을 넓히는 걸 바라신 거 같아요.
여행 다녀와 엄마에게 매일 보고 했던 거 같아요. 엄마 덕에 평생 저는 많은 나라를 여행했나 몰라요 크루즈여행부터 유럽까지 누가 보면 여행 유튜브인 줄 알 거예요.
엄마는 장사하며 쉬지 못했어요. 그 당시 분위가 도 주 5일째도 아니었어요. 주말은 언제나 바쁘니 더더욱 못 쉬고 장사를 평생 하신 거 같아요. 명절에도 전날까지 장사를 했었어요. 명절 하루 쉬고 다시 장사하시던 우리 엄마 저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멀리 간 기억이 없어요, 가까운 계곡정도 간 거 같아요.
장사하는 부모남의 삶이 너무 버거워 보였고 장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저는 어릴 때 가정을 꾸리고 살면 아이들에게는 좋치않을꺼라고 생각했어요, 장사는 하지 말아야지 아이들이 외로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컸던 거 같아요.
장사를 하고 계시는 지금 현재의 사장님들도 일하며 가정을 돌보는 일이 결코 만만치는 아닐 거예요. 일하며 균형을 맞추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지금은 직원관리부터 장사하는 모든 환경이 예전 같지는 않을 거예요. 그레도 장사 하시는 사장님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래요. 장사하면서 집중하는 시기도 있고 장사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 그때는 시스템을 통해 돌아가게 만든 후에는 가족들과 여행도 하시고 틈틈이 자녀들과 좋은 시간을 만드시길 권면합니다.
어린 시절 고생하는 엄마를 보며 짠 했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은 보상이 되지 않았어요. 저는 장사하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며 고생하는지 알았기에 제 삶도 허투루 살지 않았던 거 같아요.
엄마의 유산은 부지런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물러주셨죠. 우리 엄마는 언제나 나 하기 나름이라고 인생은 답은 없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바라 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하셨어요.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이 행복하셔야 장사도 가족도 행복하답니다. 행복은 전염이 빨라요.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시나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바라요. 사장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