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모범적 팔로워였다.
리더십 팔로우십 강의 때마다 엄마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곤 했어요.
모범적 팔로워 특징은? 덤 또는 회사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로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 기본,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대안제시, 독립성) 진정성, 지속성, 일관성이 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이루고자 노력한다.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며, 헌신적이다.
엄마 가게가 10년 넘게 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우리 엄마 자체가 모범적 팔로워다.
일반적 의미 팔로워(follower)는 리더와 함께 일하는 사람 또는 리더를 따르는 사람이다.
엄마의 유능한 자질을 보면 헌신적이다. 자기 식당 일에 대한 전문성과 일하실 때 집중력 그리고 장사하는 내내 정직성을 가지고 계셨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올바르게 평가하셨다, 그 예로 설거지하는 이모들이 그 당시 세분이나 있었다. 식기세척기가 없던 시절, 갈빗집 밑반찬이 한식집 수준일 때다 지금도 그때 먹었던 배추 뿌리 초절임 양념게장이 그립다. 그 이모들에게 엄마는 늘 이렇게 평가했다. 자기들이 우리 가게 핵심이라고 자기들 덕에 내가 이렇게 돈을 벌고 가게를 잘할 수 있는 거라며 언제나 이모들을 칭찬했다.
주말에는 보통 때 보다 장사가 잘돼 매상이 오르면 어김없이 퇴근할 때 봉투에 목욕비라며 내일 아침 일찍 사우나하고 출근하라고 봉투를 주곤 했다. 주말에 매출이 오르면 이모들은 더 열심히 신나서 일하는 이유는 언제나 엄마는 공을 그들에게 주고 나누셨다. 그 당시 이모들이 안 바뀌고 오래 일하는 이유를 몰랐다.
훗날 이모들이 엄마 장례식장에 와서 엄마 이야기 하는 걸 듣고 난 알 수 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식당들을 다녀보면 주문이상의 덤을 주더라 서비스이든 음식이든 엄마는 밥 한 공기를 담을 때 꼭 찰기장밥을 하셨고 가득 담아주곤 했다". 엄마 갈비를 많이 먹게 해야지" 왜 이리 밥을 가득 담아라고 하시면 밥을 주다만 거처럼 주면 담에 기분 상해 안 올 수도 있어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그때는 그게 이해가 안 갔다. 요즘 어떤가 물가 오르고 하니 식당 가면 반찬을 두세 개 담아주고 밥도 반도 안 채우고 주는 집들이 태반이다. 그 모습을 보면 나도 살짝 기분이 나쁘다. 남아서 버릴까 봐 작게 담을 수 있지만 기본 반찬양이라는 게 있지 않나 엄마는 언제나 덤 이 있었다. 재래시장도 아닌데 말이다.
엄마가게 양념게장은 인기가 많았다. 그 당시에는 포장해 파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먹고 더 달라해도 돈을 받거나 야박하지 않은 시대였다. 할머니를 모시고 한 달에 한번 가게를 찾는 아저씨가 있었다. 갈비보다 할머니가 게장을 좋아해 오신다고 했다. 엄마는 할머니 가실 때마다 따로 양념게장만 포장해 아들 편에 보내곤 했다. 그 아저씨는 엄마가게 단골이다. 내가 엄마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 정도니까? 장사를 하면서 여러분은 주문이상의 덤을 주고 계신가요? 벡년 가게를 가봐도 남다른 서비스를 받을 때가 있다. 지금 가게를 하시는 사장님들은 어떤 덤을 주고 계신가요? 나만의 단골을 만드는 노하는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엄마가게는 언제나 정이 넘치고 다시 찾고 싶은 가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정성을 다하는 가게였다는 걸 전 어른이 되어 알게 되었어요.
저 또한 어떤 일을 하든 엄마처럼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