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는 길

창세기이야기ㆍ아홉

by 김두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너의 땅과, 친척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땅을 내가 네게 주겠다.

내가 너에게 복을 주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네 안에서 복을 받으리라.”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함께 떠날 때 조카 롯도 데리고 떠났어요. 아브람이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두 번째 나타나셨어요.



“내가 이 땅을 너의 씨에게 주겠다.”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나타나신 그곳에

처음으로 제단을 쌓고 다시 길을 떠났어요.

가나안 땅 남쪽에 있는 네게브에는 기근이 너무나 심했어요.

아브람은 다시 이집트로 내려갔지요.



성경에서 ‘내려가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나타낸답니다.

기근이 심한 것을 본 아브람은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믿지 못했나 봐요.






아브람이 아내에게 말했어요.


“당신이 너무 아름다우니 나의 누이라고 하시오.

그래야 우리가 이곳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을 것이요.”


아브람이 이집트에 이르렀을 때,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파라오 앞에서 칭찬하였어요.

소문을 들은 왕이 사래를 파라오의 궁전으로 불러 들였어요. 왕은 아브람에게도 많은 선물을 주었지요.



여호와께서 이 일로 파라오에게 큰 재앙을 내리셨어요.


“왜 이 여인을 누이라고 말해서 나의 아내로 데려오게 했소? 어서 데리고 떠나시오.”




아브람은 아내와 롯과 모든 소유물을 가지고

이집트를 떠났어요.

가나안을 떠나 이집트로 내려갈 때도,

아내를 누이라고 말하기로 정했을 때도,

성경에는 아브람이 하나님께 묻거나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없어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방법을 찾은 거지요.



그래도 하나님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지켜 주시고 그를 부유하게 해 주셨어요.

아브라함은 이런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자기를 돌보신다는 것과,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지요.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여럿이에요. ‘여호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리는 하나님의 이름이지요.


‘나는-이다.’


스스로 계시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영원히 계시는 분이라는 뜻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 내려가는 길로 가지 않게 해 주세요.

언제나 무슨 일에서나 마음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아뢰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아멘!



참고 구절) 창세기 12장, 창세기 2:4, 출애굽기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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