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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르다 Nov 24. 2018

잠시 멈추어 서서.

헨리 나우웬 - 모든 것을 새롭게를 읽고서


잠시 멈추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어디쯤인지 나는 잘 걷고 있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피는 시간이 필요하다. 분주함이 곧 성실함은 아니다.

생각하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나의 삶의 방향을 점검할 방법은 없다.


12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대학원 기말시험, 과제가 첩첩산중으로 남아 있다.해야할 일이 있음에 감사하며, 이 일들을 왜 하는지 목적을 다시 한 번 바로 세우는 사람이 되자. 흔들 수 없는 구원을 얻은 자답게 의연하고 담담하게 하루를 살아내자. 이러한 다짐, 새롭지도 않지만 또 스스로에게 당부하는 하루다.



(시편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님 한 분만으로 내 영혼이 만족할 때,

다른 모든 어려움과 고통과 아픔속에서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함이 내게 복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이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 한결같은 주의 사랑 의지해 날마다 살아갈 힘을 얻는다.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 앞에서 구원의 감격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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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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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솔기가 터질 정도로 짐을 잔뜩 쑤셔 박은 가방 꼴일 때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는 거의 언제나 일정에 밀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못 끝낸 일, 못 지킨 약속, 못 마친 계획이 남아 있다는 기분에 늘 시달립니다.

결과 지향적인 우리 사회에서 바쁘다는 것, 직업이 있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정체를 찾는 주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직업보다 우리를 더 구속하는 것은 염려입니다. 염려한다는 것은 아직 내 앞에 오지도 않은 시간과 장소를 뭔가로 잔뜩 채운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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