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성북동의 숨은 보물 찾기 | 글 최성수
성북동 사람들의 울타리는
한양도성이다.
싸리나무 대신, 대나무 대신
성북동 사람들은 한양도성 돌담을
울타리삼아 살아간다.
집을 가두지 않고
사람을 막아서지 않고
성곽 울타리는 그대로
사람들과 한 몸이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온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성곽 울타리!
성북동 사람들은 성곽이고
성곽은 성북동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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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글씨는 성북구 평생 학습관 수련생인 박종순·전현숙님께서 쓰신글을 집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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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 이야기> 2호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2014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에 선정, 지원을 통해 웹진으로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