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브런치 메뉴

by 성은




Brunch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오전 식사.

Breakfast와 Lunch의 합성어.


우리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브런치.

"브런치 할래?", "브런치 먹으러 갈까?"

이처럼 브런치는 일상 속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우리가 즐겨 찾는 브런치 메뉴로는 무엇이 있을까?




KakaoTalk_20201117_141656016.jpg 정동 루소랩
KakaoTalk_20201117_141656016_05.jpg 강남구 신사동 파넬카페




식빵을 우유와 달걀에 적셔 버터를 녹인 팬에 구워낸 다음 설탕이나 잼 등을 곁들여 먹는 프렌치토스트.

프렌치토스트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빵의 식감이 중요한데, 우유와 달걀을 섞은 물에 퐁당 빠졌다가 나와야 진정한 프렌치토스트로 거듭날 수 있다.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과일 잼은 원하는 만큼 듬뿍 뿌려주자.




KakaoTalk_20201117_141656016_01.jpg 정동 루소랩
KakaoTalk_20201117_142254111.jpg 강남구 신사동 르브런쉭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란과 홀랜다이즈 소스를 얹은 뉴욕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노른자를 톡 터뜨려 먹는 귀여운 브런치 음식이다. 에그 베네딕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란.

식초와 소금을 넣어 끓인 물을 휘휘 저어 소용돌이를 만들어 준 후, 달걀을 조심스럽게 넣고 3분 여간 익혀주면 촉촉한 수란이 완성된다. 수란 속의 노른자가 톡 터지는 순간 느껴지는 환희. 브런치의 꽃은 에그 베네딕트가 아닐까.



KakaoTalk_20201117_141656016_03.jpg 종로구 평창동 카페 사미루




약 2000년 전부터 유대인들이 밀가루, 이스트, 물, 소금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알려진 베이글.

꼼짝하기 싫은 날의 브런치 메뉴로는 베이글이 어떨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둥근 모양의 베이글은 쫄깃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다. 플레인, 블루베리, 어니언 등 종류도 다양하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집에서는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워 먹고는 하는데, 크림치즈까지 발라주면 이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브런치 메뉴가 어디 있을까 싶다. 아메리카노 한잔까지 더해보자. 한 끼로 충분하다.




KakaoTalk_20201117_141656016_02.jpg 종로구 평창동 카페 북커스




"브런치 하러 갈래?"라는 제안에 흔쾌히 "가자."하고 말하는 누군가.

그러한 사람과 즐기는 브런치는 한 끼의 식사를 넘어서 소중한 추억이 되곤 한다.


프렌치토스트 한 조각을 덜어주며 맛있게 먹으라는 말 한마디.

에그 베네딕트의 노른자를 터뜨리며 맛있겠다고 호들갑 떠는 모습.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바르며 나누는 일상 대화.


평범한 일상 속 브런치는 식사라는 개념과 더불어 서로 공유하는 근황, 즐거움을 나누는 대화,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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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브런치.

그리고 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사람들까지 있다면, 단언컨대 완벽한 브런치가 되지 않을까?


이번 주말, 좋은 사람들과 브런치를 즐겨보자.

달걀물을 흠뻑 입은 푹신한 프렌치토스트처럼, 수란의 노른자가 탱탱하게 살아있는 에그 베네딕트처럼, 쫄깃함이 매력인 베이글처럼 기분까지 맛있는 시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