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손더스
이미상 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라서 빌렸다.
본인은 조지 손더스를 따라한 거나 다름없다고..
지금은 절판됐다는데 다행히 상호대차로 빌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독특한 서술 방식이나 어두운 소재가 새로워서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그 속에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본문
물론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더욱 어려워지겠지요.
여러분이, 아니,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우리에게 할당된 '선반'을 청소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을 뽑아서, 즉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트려줄 사람을 뽑아서 '선반' 청소를 시킬 것이며, 아울러 우리 자신이 그 '선반' 위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가 그 선반 자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라고 말입니다.
1년 동안 하루에 한 쪽씩만 써도 무려 365쪽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신이 난다.
더 잘해야 한다! 더 잘해주자. 당장 지금부터 말이다.
언젠가 꿈이 실현될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언제? 왜 지금은 안 되는 걸까? 왜?
결국 우리는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된단다.
해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반드시 구체적인 직업적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닙니다."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영원히 혼란스러운 상태로 남으려고 노력하자. 불가능한 것은 없다. 영원히 마음을 열어놓자. 아플 만큼 열어놓자. 좀 더 많이. 죽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