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 항해를 극복한 선원이 배우는 것.
황천(荒天) 항해: 태풍, 폭풍 등 악천후 속에서 배가 높은 파도와 강풍을 뚫고 항해하는 것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삶에 임해야 할까?
무기력한 것을 이겨내는 힘은 무엇이었는가
삶이란 무언인가
삶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정의하는 것은 지금의 일이 아닌 것이라.
나는 삶을 다 살아보지 않았기에 아직은 그것을 정의할 수 없다.
다만, 삶을 대하는 태도는 언제나 솔직하고 진실되고 저항하며 순간이 추구하는 것을 뜨겁게 쫒으며
또 한편으로는 먼 곳을 바라보며 이 진동과 바람과 파도에 맞서야 한다.
어떤 날은 파도가 거칠었듯이. 또 어떤 날에는 순풍이 불어와 이 항해를 나아가는 것 차제가 기분 좋은 나들이 같이 느껴졌다.
삶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 모르지만, 적당한 순풍을 즐기고 파도를 이겨서 어디론가 끊임없이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이 유독 이번 28항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느낀다.
적당한 이 순풍이 또 삶을 살아가게 한다.
지금 폭풍을 만나 흔들리고 바람에 저항하다가, 정령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
따뜻한 순풍이 풀어오는 곳으로 나를 인도하는 힘은 폭풍을 이겨내는 감투이다.
지금 폭풍을 만나는 중이라면, 나는 지금 순풍이 풀어오는 곳으로 나아가는 중인 것이다.
그렇기에 고통을 잊지 않으며 마주하고 진심으로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
이번 항해의 폭풍이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