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갈무리, 네 번째
시르케지 역에서 트램에 오른 우리는 종착역인 카바타쉬 역까지 바로 이동하였다. 돌마바체까지 트램에서 내려 약 15분 정도를 더 걸어가야 했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보스포러스 해협 너머로 아시아가 보인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이곳 이스탄불의 사람들은 매일 같이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생활하고 있다.
드디어 돌마바체에 입성.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많이 담지 못하였다. 궁전 외부의 풍경 만을 담아와야 함이 못내 아쉬웠다. 화려한 궁전 내부에 못지않게 외관 또한 유려하다. 아름다운 정원과 왕족들을 위한 왕궁 선착장 등 궁전 외부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돌마바체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점심은 아시아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며 신 교수님께서 행단을 이끄신다. 카바타쉬 역 맞은편에 있는 선착장에서 하렘으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이 배가 우리를 아시아로 데려다 줄 배다. 2층으로 올라가 건너편 대륙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왼편으로 돌마바체가 보인다. 그 웅장한 외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 바로 이곳이야 말로 돌마바체의 외관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곳이었다.
하렘 선착장에서 다시 뭍을 밟았다. 케밥과 피자, 그리고 아이란의 향연. 매우 짠, 그러나 매우 달콤한 점심식사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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