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ongwon Oct 24. 2018

02. 학원을 왜 다녀?

취업 관련 정보는 어디서 얻는가

 나는 취업컨설턴트를 믿지 않는다. 구직자의 간절함을 이용해 돈을 벌어먹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취업컨설턴트라고 하는 작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실제로 채용담당자로서 근무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단순 인사팀 출신은 채용담당자로서 일을 한 건지 확인할 수 없다. 구성원의 교육, 평가 등도 인사팀의 업무다. 구성원 교육담당업무를 한 사람이 채용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까?


 추가적으로, 취업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취업 관련 상담사들은 취업 관련 회사를 다니는 직장일 뿐이다. 그들이 일반적인 사기업의 채용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수 없으며, 대기업 면접 과정을 경험하지 못해 본 이들도 수두룩 하다. 저렇게 하면 부자연스러워서 100% 떨어질 것 같은 발성연습 등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 이런 사기꾼들 학원을 다녀서 합격한 사람들은 원래부터 될 사람이었다.


Youtube 퇴사한 이복형제, https://www.youtube.com/channel/UCq4lfIcWF7NAP5TcMsyRXXQ


대학교 3학년이라면, 이제 슬슬 취업에 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 시기라면 취업준비는 해야겠으나, 정확히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소서 인적성 면접 뭐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혼란의 시기와 같다. 이 시기에는 대략적으로 채용과정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취업 관련 내용을 획득해야 하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Youtube에서 퇴사한 이복형제라는 채널이 그 감을 잡는 것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무료이다. 채널의 크리에이터들은 각자 인사담당자로서 몇 년간 경력을 쌓아온 사람들이며, 각 채용과정 단계별로 인사담당자의 시점에서 왜 이런 것들을 묻는 건지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게 정답입니다'라고 단정해버리는 사람들은 실질적인 해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정답이 나올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해당 채널은 인사담당자의 시점에서 그러한 방향을 안내해주고 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스마트하게 선택해야 한다. 허나, 마케팅이 우리의 판단에 혼란을 더하고 있다. 3학년이나 이제 막 취업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취업 새내기들에겐 선택에 있어 혼란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올바른 선택을 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채용과정에 대한 개념을 잡지 않는다면, 사기꾼들에게 돈을 쥐어주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없다. 


나 또한 위의 Youtube 채널이 올바른 선택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나, 본인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무엇이 나한테 맞는 방법인 것인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It always depends on you.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