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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ngwon Oct 24. 2018

01. 들어가며

무엇을 쓸 것인가?

나는 30살 10월 5일부로 첫 직장을 그만두고, 11월에 새로운 직장으로의 합류를 앞둔 계약직 백수이다. 브런치의 콘텐츠를 즐겨 읽으며, 작가 신청을 두 번이나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그래도 인생은 삼 세 번 가위바위보는 삼 세 판 작가 신청 도전도 삼 세 판이다.


 무엇을 쓸까 고민한 결과, 가장 내가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취업과 Junior로서 느꼈던 일화들 그리고 이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이번에도 탈락한다면, 브런치와 나는 운명이 아니다.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


 나는 중경외시로 편입을 한 경영학과 출신이다. 취업기간은 따로 없었으며, 졸업 전 입사를 확정 지었고 입사 지원 당시에도 8곳에만 지원해 3곳의 최종면접을 경험했으며 이후 첫 직장에 입사를 했다. 한 학기를 남겨두고, 28살 초에 국내 대형 게임사 3N 중 한 곳에서 인턴을 했으며, 28살에 SK 계열사 채용형 인턴십으로 입사해 30살에 첫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현재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판교에 있는 중견기업에 입사를 앞두고 있다.


 친구들은 내가 특이하고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말하지만, 난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운은 좀 좋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떠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은 지 명확하다면, 나와 같은 사례는 일반적일 것이다.

어쩌다 보니 친구 및 동생들에게 취업에 관한 이러저러한 조언을 해준 경험이 있으며, 잘 따라준 친구들은 모두 좋은 직장을 가졌다. 내가 가진 Character Making Method와 직장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방법 그리고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도 있으나, 어떤 이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일 수 있다. 어차피 모두를 겨냥한 제품은 실패한다. 나는 다소 냉정하거나 딱딱할 수도 있는 내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읽는다면 문제없다. 불편하다면 읽지 않고 뒤로 가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면 댓글로 질문을 줘도 좋다. 난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사람에겐 적극적으로 손을 잡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럼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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