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세상에서 더 큰 꿈을
이 글을 쓰기 전에 2024년에 적은 회고글을 읽어봤습니다. 24년도에 목표했던 대부분의 일들은 2025년도에 크게 outperform을 했습니다.
우선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를 2025년 3월에 달성했습니다.
플러터플로우 외주 개발은 안했지만 더 좋은 팀에서 더 의미있는 일을 연속적으로 했어요.
sat, 토플 과외는 25년 연 말부터 자리잡기 시작해서 벌써 5명의 학생을 만났습니다!
삶의 괘적이 좋은 방향으로 더 빠르게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두달 조금 넘는 기간 미국에서 일했던 경험은 제게 가장 기쁜 일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미래가 오는 곳에서 살았던 경험은 올 한해 가장 강렬했던 경험입니다. 한동안 이때의 경험을 동기로 삼아 살 것 같습니다.
이후 고등학생 시절 동경했던 언론 매체였던 아웃스탠딩에서 인터뷰를 했고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일본에 대학을 갔다가 휴학을 하고 돌아와 지금은 VC에서 투자를 하고 있네요!
2026년도에는 덜도 말고 더도 말고 2025년도에 이룬 성취만큼 내 사고가 더 확장되길, 만난 좋은 인연들과 계속 관계가 이어지길 .. 그냥 그런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2026년도엔 또 얼마나 예측하지 못한 일이 생길까요? 설레고 기대되네요 ㅎㅎ
사람은 끊임없는 성취에서 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성취는 거대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모두 각자의 적정크기의 과제를 안고 살아가고 그 과제에 몸을 내 던질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조금 경험해보니깐 성공이 성취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결과불문 얻는 모든 교훈이 성취가 됩니다.
올해도, 내년도 계속 저만의 작은 도전을 해 나갈 겁니다. 모두 각자만의 유난한 도전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두 사람이 있습니다. 머리로 진리를 깨우치려는 사람과 몸으로 깨우친 사람. 과거와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과 오늘을 사는 사람. 책을 향해 파고드는 사람과 춤을 추는 사람. 자유, 사랑, 행복, 조국에 관해 고뇌하고 성찰하는 ‘나’는 세상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과 인간에 대한 진한 연민을 가진 조르바에게 감동을 느끼지 않을 재간이 없습니다.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산초가 대답했다. (…) 저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라. 그러면 너도 좋은 사람이 되리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고, <함께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함께 풀을 뜯는 사람>들 중 하나이며, <좋은 나무에 기대는 자는 좋은 그늘을 쓴다>라는 걸 아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요. 저는 좋은 주인에게 기대어 그분을 모시고 다닌 지 몇 달이 되었습니다요. 하느님이 원하신다면 저도 그분처럼 다른 인간이 될 겁니다요.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