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PMF가 뭔지 몰라도 큰 수요를 느꼈을 때의 경험과 실체
Product Market Fit이 뭔지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2번 정도 시장 수요를 크게 경험한 거 같습니다. 첫 번째는 2022년 초반 메타버스 관련 단체를 만들고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했을 때 짧은 기간 동안 100명 넘는 대표님들 및 기업 담당자분들의 연락을 받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스타트업이나 팁스 선정이 된 대표님부터 대기업 담당자까지 다양했습니다. 많은 연락을 받았고 실제 미팅도 다녔지만 실제로 실적으로 이어지진 못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메타버스라는 게 실체가 당시 유행 대비 없었고 대부분의 경우는 굳이 메타버스를 해야 할 이유가 검토하다 보면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국내외 개발자 채용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을 때입니다. 이 경우에도 꽤 많은 문의를 받았지만 해외 개발자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있었고 개발자가 당장 필요하고 수요가 있긴 했지만 저희 기업에 유료로 돈을 내면서 개발자를 소개받고자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메타버스와 HR서비스 둘 다 명확한 시장 수요는 발견했지만 사업으로서 이어지진 못했던 거 같습니다. HR사업을 축소하고 신규 사업을 준비하면서 이 경험을 나중에 기억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브런치 발행인 소개
안녕하세요! 윤성용입니다. 전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디게임을 빠르게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IT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임이라는 산업에 국한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더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각 디자인과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기업가 정신에 대하야 학문적 관심도 많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강남디벨로퍼스(주) 대표이사 (2022.04 - 재직중)
틴에이저 대표 (2020.05 - 20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