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따로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새해 인사를 못 드린 거 같아서요~
이미 지나가버린 2018년의 연말은 모두에게 정신없고, 바빴을거여.
고마운 분들 만나고, 여기저기 모임과 한해의 결산과 내년 사업을 준비한다고 말이여.
그리고 새해가 되자마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뉴 이어~~ 하면서 카톡을 수도 없이 보내고 올 한 해도 잘 부탁한다는 장문의 메시지도 곁들여서 말이시.
그러다 왐마~~~!!!
1월이 벌써 지나간겨? 이게 뭔 일이다냐~~~ 바로 다음 주에 2월 맞이하는거이~~ 시간이 증말 빠르당께~~~
그래도 눈코 뜰 새 없이 연말연시를 보냈다는 건 다행이야. 개인적으로 연말연시가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하지. 그나마 고마운 분들에게 연락 한 번, 인사 한 번 더 드릴 수 있는 시간이고... 우리 회사가 잘 흘러가고 있는지 아니면 뭔가 삐그덕거리는지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고... 꼭 해돋이를 보러 가는 건 아니지만 일출 영상이라도 보면서 새해 다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해야 해. 살아있는 거니까.
살아남았다고 감사는 하되 안도는 하지 말어. 사실 해만 바뀌었을 뿐이지 어제나 오늘이나 생존을 위한 전투는 매일 반복되고 있는 거고, 긴장 풀면 한 순간에 훅~ 들어오는 게 사업이고, 이 바닥이니께.
직원들의 연봉협상을 끝내고, 팀 프로젝트를 할당하고,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하여 세부 계획을 짜고, 파트너들을 만나 올해 사업에 대한 협조 요청을 사전에 하고, 신규 영업을 뚫기 위해 새해 시작과 동시에 뛰쳐나가면서 보낸 1월은 눈에 드러나는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희끄무리한 형상의 계획들과 논의들만 오고 가도 그것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해.
이마저도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 할 거야. 나무를 잘 찍어 내리려면 도끼날을 다듬는데 공을 들여야 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2월에 준비하면 너무 늦어. 그때는 너도나도 다 기지개 다 켜고 나서 달리기 시작할 때니까. 남들 다 달리는데 운동화 끈 묶고 있을껴?
1월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월은 더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계속 성장하고 살아남아서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시다.
새해는 복 많이 받으시고, 넘치는 복은 주변에도 나눠주시고~~
진심으로 우리 구독자 분들과 여러 독자분들 모두 행복과 건강,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워밍업 끝났음 이제 뛰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