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카드

나의 연례행사

by 꿈꾸는 앵두

받는 이들의 공통된 반응은 "요즘 세상에 누가 직접 카드 만들어서 보내냐" 하는 것이다.

직접 카드만들기, 카드 보내기 그 어려운 걸 난 몇 년 째 하고 있다.


아직까지 옛날 사람이라 아날로그 감성이 좋다. 손편지, 우표 붙여 편지나 엽서 보내고 하는 것들 말이다. 사실 올해 6월까지 손으로 일기도 썼다. 크루즈 일기를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컴퓨터로 쓰기 시작하긴 했지만 말이다. 생각난 김에 2018년 손으로 일기를 시작해야겠다.


창의적인 사람이 못 되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듦에 있어서도 많이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최대까지 만들고, 나머지는 우체국 연하장을 애용한다. 우체국 연하장은 값도 저렴하고(고급형이 1500원-우표포함), 고급스러워 외국친구들에게 딱이다. 다행히 클라우드를 뒤져보니 예전에 만들었던 사진이 남아있길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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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보낸 카드들이 속속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보통은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실 카드 보내는 건 내 만족이 더 크다. 기쁘고, 즐겁다.


12월에 해야 하는 연례행사.


내년에는 더 많이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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