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과외를 소개받다

첫 수업 후기

by 꿈꾸는 앵두

친구의 남편을 소개받아 첫 수업을 했다. 친구는 내가 이번에 대학원을 들어가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로 한 결심을 남편과 이야기하다가 그럼 한국어 배우는 건 어때? 했다면서 연락을 해 왔다.


지금 영어 과외 1명, 한국어 과외 1명 하고 있는데, 모두 무료로 하고 있으므로 친구의 남편도 무료로. 영어 과외하시는 분의 실력이 생초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초중급 실력의 영어 과외 1명을 더 받고 싶다. 벅차긴 해도 내가 배우는 게 더 많으니.


유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기 때문에 수업은 주1회 주말에 시차와 서로의 시간을 고려해서 하기로 했다. 오늘 그 첫 수업 후기를 남겨본다.


스카이프가 파일을 보내거나, 화면을 공유하거나 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스카이프로 수업했다. 화면공유 기능은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검색으로 알아냄. 영상 통화 중에 전체화면 공유와 창 공유를 할 수가 있다. 영상통화 할 때 워드 화면을 띄어놓고, 한자 한자 자음과 모음 대응 영어 알파벳으로 설명했다. 다음시간에는 그림판으로 자음 모음 쓰는 순서를 알려줘야지.


중간 중간 화면이 멈추기도 했지만, 90% 이상 별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사실 내 화면은 멈추지 않았다. 참 세상이 좋아졌구나 하는 옛날 사람다운 생각을 하면서 수업을 했다.


정말 한글부터 시작해야 하는 생초보.

이름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흥미를 끌 수 있으므로 이름을 시작한다. 그리고 친구 이름도 써 본다.

가지고 있는 교재에 그림과 비교적 간단하게 자음, 모음으로 구성된 단어가 예비학습으로 되어 있어 그것을 가지고 공부했다.



총 30개 이다. 할 땐 몰랐는데 하고 나니 생각보다 많다. 'ㅓ' 'ㅜ' 를 어려워하시고, 아직 자음들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지 헷갈려 하신다. 그래도 생각보다 따라하는 발음이 정확하시다. 오늘은 글자가 어떤 발음이 나는지 눈으로 익히는 것을 목표로 반복해서 공부했다.


한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할 자음 자료는 이메일로 쏴 드렸다. 뭔가 뿌듯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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