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학원을 다니든, 독학을 하던, 그날 그날 공부한 것을
모두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습을 하면 더욱 좋지만, 보통 예습보다는 복습이라도, 숙제라도 잘 한다면 좋다.
내가 내 학생들에게도 늘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영어 공부는 결국
인내를 가지고 얼마나 꾸준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지
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영어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학문적으로 영어를 공부한 적은 없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어학연수를 했고, 어학연수를 통해서 영어 기초를 아주 잘 공부하고 돌아왔다. 그 이후 다양한 경로로 영어 공부를 했고. 그래서 성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필요한 부분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내 학생들의 실력이 기초를 넘어간다면 나 말고, 원어민이나 다른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여기서 함정에 빠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다 알고 있다고 착각 하는 것인데 이유인즉슨 영어로 된 것을 슥슥 보면 다 아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문장씩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화문은 너무나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한국어 -> 영어로 바꾸는 연습!
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도 한국어처럼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 전화 통화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써니씨, 계세요?
지금 통화중이신데요.
저한테 전화 좀 해 달라고 전해주시겠어요?
5분 후에 다시 걸겠습니다.
이런 대화를 보고, 영어로 바꾸는 건 한참 생각하면서 말해야 한다.
하지만,
Is Sunny there?
She's talking on another line.
Could you tell her to call me?
I will call again in five minutes.
영어를 보면 참 쉬워보이는데.
이런 경우, 내가 이 문장을 다 안다고, 착각 하기가 쉬운 것이다.
아는 것은 맞겠지. 단지 입으로 잘 안 나오니까 문제지만. 하지만 결국 원하는 것은 회화 아닌가, 대화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써가면서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상대방은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기다리고 있는데 정막이 흐르게 놔두면 안되지 않은가?
처음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해석 부분을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물론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을 하기 전에 기초 문법(be동사, be동사 시제, 의문문, 일반동사, 일반동사 시제, 의문문)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의외로 기초 문법을 잘 모르는(헷갈려하는, 안다고 착각하는) 이가 많다.
차근차근 처음부터 하자.
1년 뒤 내 영어의 성장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