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요, 추워요, 비가 와요, 눈이 와요, 좋아요는 잘 알지만 어려워하는 맑아요, 흐려요
아이들에게 '설명'은 꽤나 어려울 수 있다. 아직 알고 있는 정보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그림을 사용하려고 한다.
https://www.flashcardsforkindergarten.com/weather-flashcards/
주로 구글에서 free flashcards 등으로 검색해서 사이트를 찾았다. 여러 사이트 이미지를 살펴보고 원하는 것으로 프린트했다.
참고로 국내 사이트들은 회원가입 + 유료가 많이 이용하지 않게 되더라.
한글학교 한국어 4권 3과
'어제는 날씨가 좋았어요.' 말하기 활동지를 했다.
지역 이름을 뽑고, 자기 지역의 어제, 오늘, 내일 날씨를 말하면서 았/었어요, ㄹ거예요 연습을 했다.
다른 친구들은 잘 듣고 해당 지역의 날씨를 날씨 스티커로 붙였다.
스티커는 활동지 PDF에 있지만, 프린트해서 쓰기 나빠 따로 캡처하고 편집해서 프린트용으로 만들었다.
중도입국이 아닌 한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말하기, 듣기에 비해서 쓰기가 많이 부족했다. 말하기 활동 이후에 쓰기 활동지를 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요청받은 것은 말하기 활동이었는데 프로그램 참여 아이들의 특성상 사실 읽고, 쓰고,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었다.
수업 일지에도 쓰고, 나중에 담당자분께도 따로 말씀드렸지만 공부방에서 기초학력지원 사이트 꾸꾸 등을 이용해서 국어 실력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지금이야 또래 아이들에 비해 티가 안날 수도 있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격차는 심해질 거다.
원래 여름 방학 프로그램이라 여름을 상징하는 여러 그림을 그리고 부채 만드는 활동을 기획한 거였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는 가을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비가 와서 실내가 더워 부채가 필요했었다는 사실ㅎ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서둘러 좋아하는 그림 그려 부채 완성하고 수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