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텀블벅 심사 요청을 했다. 이미 지난주에 프로젝트 설명이며 선물 구성이며 내용을 다 써 놓았는데 뭔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심사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심사 요청을 넣었다.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영업일 기준 2일 이내에 이메일로 심사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한다.
미리 보기 화면은 다음과 같다. 심사 결과를 알려주면서 수정 사항도 알려줄 거라 믿는다. 아래 목업 파일은 디자이너 분께 받았는데 목업 파일 만드는 사이트가 있었다! 한 번 스스로 만들어 봐야겠다.
내가 텀블벅을 하다니. 한 번 해보면 쉽겠지만 하기 전에는 너무 어렵다. 그 어떤 책을 읽던, 그 어떤 글을 읽던 '일단 하라'라고 말하는데 일단 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 한 걸음을 뗀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홍보'같은 건 잘 모르니까 공부도 좀 하고 고민도 많이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해가 되면 전자책 제작에 들어갈 것이고
새해가 되면 인쇄소를 알아봐야 할 것이고
새해가 되면 리워드 제작을 해야 할 것이고
새해가 되면 출판사 등록도 해야 할 것이다
잘 준비해 봐야겠다.
짤막하지만, 정리도 안 되는 글이지만,
누군가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1년을 붙잡고 싶은 앵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