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어떤 분이 내게 해 준 말이었다.
기록은 기억을 앞서는 법이니까 기록함을 게을러 하지 말라는.
난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사진보다는 글이 갖는 힘을 믿기에, 사진 보다는 글을 남기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많은 글들. 그리고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써 오고 일기도.
가끔씩 고향 집에 가면 그동안 수많은 권의 일기를 읽어보고.
그러다 보면 내가 이랬었구나. 감정을 간직하며 일기 쓰던 내가 보인다.
가끔씩 블로그 글들을 하나하나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글을 쓸 때의 느낌들이 살아나는...?
사실. 사진에 대해 조금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추억할 일들이 생기면 핸드폰 카메라로 조금씩 남기는 중이다.
사진도 또다른 기록의 형태일 테니까...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난 요즘...
이제는 조금씩 내가 나를 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성향. 나의 성격. 나의 행동. 나의 믿음. 등등
예전에 여행을 하면서 나를 찾겠다고 노력했을 때는 찾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을
이제는 그러한 경험들이 축적되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나를 알아간다.
이제야 조금씩 말이다.
뿌듯해.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