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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010. 용기있는 결단으로 버킷리스트를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소소한 행복을 찾게돼


해외의 공개 강연 프로그램으로 TED가 있다면 우라나라에는 CBS가 주관하는 세바시와 KBS의 강연 100도씨가 있죠.


2012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131회의 방송을 내보낸 강연 100도씨가 가을개편과 함께 업그레드된 '강연 100도씨 라이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부터 재개됐습니다


'강연 100도씨'는 인생을 끓는점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청취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한 순간을 포착해 시대가 요구하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강연으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셀럽이나 오피니언 리더 뿐 아니라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온 누구나 강연할 수 있는 무대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방송 재개후 첫회 무대에 선 칠순의 서광석씨는 은퇴후 개조한 태양광 캠핑카로 노부부가 전국일주를 하면서 비로소 세상을 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나이, 비용, 건강은 일단 떠나고자 하는 용기와 결단만 있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소박한 삶의 지혜를 전했죠. 365일 전국을 다니면서 현장에서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후를 보낼 집터를 찾아 은퇴 후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꿈을 실현에 옮기기로 결심한 부부는 여비를 일년간 모아 직접 태양광 캠핑카를 만들어 버킷리스트 었던 365일간 전국일주 여행을 시작했다고 해요.


건강이 안좋았던 서광석씨 아내분도 여행을 하고나서 몸이 좋아졌고, 노부부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던 자식들도 노부부의 이불빨래 등을 도우면서 응원했다고 합니다.



문득, 두분의 여행기를 듣고나니 과거 육아팟캐스트에서 자녀들의 독립육아를 위해 세계여행을 하였다는 부부교사의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라는 명언이 떠오르네요.


용기있는 결단으로 버킷리스트를 꿈 꾼다면 서광석씨 부부의 여행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아요.


당장이 아니더라도 꿈을 갖고 버킷리스트를 정리해보고 실천하시는 하루 되시길.


From 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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