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모닝레터_1025.무기력과 불안 극복의 열쇠, 수면시간

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잠들기 전 수면혁명 10계명 실천


직장인들이라면 일과 삶의 균형을 이상적으로 추구하는데요 그게 말처럼 잘 안되고, 여가나 휴식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문제해결의 열쇠를 '수면'에서 찾는 오피니언 리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세상에서 돌아가는 일을 각 분야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 써낸 블로그를 활용한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를 창립해 1인미디어, 뉴미디어 돌풍을 일으킨 CEO 아리아나 허핑턴이죠. 그가 자신의 쳬험담을 토대로 '수면 혁명'이란 책을 내놓았어요.


회사 설립 초기 슈퍼우먼 같은 삶을 보낸 그가 사업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과로와 수면 부족이 누적된 끝에 쓰러지면서 '번 아웃(무기력)'을 경험하게 되었다죠. "자신은 왜 항상 불안하고, 피로하고,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야 할까”라고요.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삶이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걸 깨닫게 된 후 그는 ‘수면 전도사’를 자처하며 미국 전역에서 숙면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허팅턴포스트에도 'Sleep & Wellness' 주제를 고정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수면 혁명'이란 단어는 얼마 전 경제팟캐스트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에서 듣게 됐는데요, '이동진의 빨간책방' 고정패널이기도 한영화주간지 씨네21의 이다혜 편집팀장이 출연해 "피로는 간 때문이 아니라, 수면시간 박탈에서 오는 것이며 깊은 잠에 드는 수면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러한 수면혁명을 위해 10계명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확인해볼까요.


1) 수면시간은 매일 7~9시간 유지해야(미국 수면학회 권장)

2) 잠자는 공간은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할 것.

3) 숙면에 필요한건 베개와 잠옷, 이것도 투자다.

4) 잠들기 30분 전, 스마트 기기는 멀리 치울 것

5) 침실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지 말것.

6) 잠들기 전 야식이나 과식, 폭식을 피할 것.

7)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할것.

8)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으로 숙면 유도.

9) 침상에는 절대 일거리나 스터디를  피할 것.

10) 오늘 하루 감사한 것을 목록으로 작성해 마감할 것.



이 편집장은 "아버지들이 주말에 아이들의 활력을 받아주지 못해 집에서 쉬게 되면, 몸이 힘들고 가족과의 관계도 안좋아지고 더 나아가 노후 불안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과로나 불안장애의 경우 병원에서 수면제 성분을 처방받는데, 제약 회사들이 수면제의 부작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졸음 운전, 몽유병은 물론 자살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이에 대해 계속적인 수면제 복용은 금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얼마 전까지 무기력과 불안 등으로 인한 불면증 때문에 4~5시간을 푹 잘 수 있도록 수면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수면체크 어플도 활용해 수면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숙면 전문가로서 이다혜 편집장은 책의 내용을 인용해 두꺼운 책을 머리 맡에 두고 읽으면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며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을 수면에 둘 것을 권고하고 있네요.


우리 문화에서는 성장하면서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을 일상화 해왔는데요, 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잠들기 전에 위의 수면혁명 10계명을 실천해보시길.


From Morningman.


경제브리핑 팟캐스트 수면혁명 편

매거진의 이전글 모닝레터_1024.머리가 맑아지는 힐링 사운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