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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026.어차피 받는 스트레스라면 친구하자!

심장도 튼튼, 따뜻한 사회적 관계를 만든다는 귀중한 통찰


최근 몸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로 인해 감기와 과로가 겹쳐 이러다 어떻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도 되어 어제 하루는 휴식을 취했는데요.


지난 10월 14일자 한국일보에서는 근로복지공단 통계자료를 인용해 만성 과로로 인한 뇌경색, 심근경색증 등 뇌심혈관계 질병이 심각한 산재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런 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근로자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441명에 이어 올 상반기 현재 189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매체는 산재 인정이 점차 스트레스 등 정신적 영역으로 확대된다며 '근로자들이 갈수록 만성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죠.



소셜미디어 위키트리가 25일자로 보도한 '스트레스에 녹초 됐을 때' TED 영상 8선이란 리스티클형 기사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주목할 만한 강연이었는데요.


매체는 누구나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완전히 지쳤다고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는데,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TED' 영상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다스려야할 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전한다고 했죠.


총 8편의 강연 동영상은 모바일에서 다운로드 받아 TED 앱을 통해 한국어자막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요, 제가 관심있게 보게된 강연은 건강 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 (Kelly McGonigal)의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에 따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한 경우 심혈관이 수축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우리가 스트레스에 담대하게 대처하고 심장의 박동수가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기 위한 몸의 반응으로 생각한다면 심혈관이 오히려 확장된다고 전했죠.


또한 스트레스는 우리를 사회적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앞서 스트레스에 담대하게 대처하는 등 스트레스 반응 호르몬으로 옥시토신이란 신경물질이 분비되는데, 사람과의 신체접촉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뇌가 자신을 지지해주고 공감해줄 사람을 찾도록 반응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고통도 주지만 동시에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자신의 지지자를 찾아주는 촉진제이기에 어떻게 다스려야할 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도 선사하는 것 같아요.


따라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잘 받아들인다면 심장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따뜻한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스트레스를 마주하면서 SNS 상에 모닝레터 발행을 시작하게 됐던 제가 마주치는 상황과 공감되는 간증 비슷하게 되어 흥미로왔습니다.


스트레스, 어차피 받는거라면 당황하지말고 친구하는 하루 되시길.


From Morningman.



TED영상 강연 - 켈리 맥고니걸(스트레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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