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레터_0429. 눈 건강에 좋은 식습관
비타민A, C, E 군과 루테인. 제아크잔틴 등 영양분 섭취 필요
봄 햇살이 낮엔 따뜻한데, 대륙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봄바람 탓인지 공기는 겨울처럼 건조하고, 아직 큰 일교차에 맑은 날씨인데도 건강에 유의해야겠어요.
기상 예보처럼 매일 전국 지역별로 건강정보를 소개하는 MBC의 건강 예보에서는 자외선지수, 감기 지수, 건조 지수 등이 매우 높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어 카디건 같은 얇은 옷을 껴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더욱 메말라가는 만큼,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눈의 건강인데요. 미세먼지농도가 높을 때도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은 노약자나 어린이, 여성 등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말이죠.
필자 역시도 눈 건강을 위해 매일 루테인 20mg과 비타민D를 복용하고 물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비타민D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신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자외선차단제로 인한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견해입니다.
비타민D는 우리 신체에서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지켜줍니다. 비타민D 부족은 면역력을 저하해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필자의 관심을 끌게 됐죠.
최근, 건강 정보 매체에서는 영국의 검안사 양성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분류해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심장에 나쁜 음식은 알아도 눈에 좋은 음식을 잘 모른다'는 전문가의 지적처럼 대개 중년이 돼서야 빠르게 진행되는 눈의 노화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 전까지 거의 무방비에 가까워 눈 건강 관리에 소홀한 실정입니다.
먼저 연구팀은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섭취를 권장하면서 특히, 오렌지, 옥수수 등 밝은색의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제아크잔틴 성분이 시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루테인은 안구 등에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을 돕고, 제아크잔틴은 눈의 노화를 방지하면서 망막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연어, 참치, 고등어와 같은 생선은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고, 당근과 함께 달걀은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으로 눈의 노화로 인한 시력 감퇴, 실명 위험을 낮춘다고 권장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식습관이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비타민A, C, E 군과 루테인. 제아크잔틴 등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춰야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눈 건강에 좋은 식습관 등 평소 우리가 무심코 생각했던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유지해주는 우리집 건강 주치의가 될 만한 도서 4권도 함께 추천해 드립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두드러기 증상이 너무 심해 의사로부터 권유받아 채식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담긴 존 맥두걸의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암 발생률을 높였다는 연구를 통해 채식, 저단백 식사, 식이섬유소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 콜린 캠벨의 <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영유아 때부터 아이들의 식습관을 잡아줄 건강 보감 같아요.
그리고, 육식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며 육식과 채식에 관한 1,000가지 오해를 자세히 풀어낸 <존 로빈스의 음식 혁명>과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100세 쇼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존 로빈스의 100세 혁명>까지 네 권만 정독한다면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될 여러 건강의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생각, 실천하기에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 아닐까요?
From Morning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