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귀 호강 사운드트랙
겨울을 앞두고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는 절기, 상강을 맞아 최근 종영됐거나 방영중인 드라마 OST 가운데, 늦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다섯 곡을 선정했다.
한 해에 수십 편의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데, 그 가운데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 호강을 시키는 다섯 곡과 함께 아쉬운 가을을 보내보자.
1. 드라마 <사랑의 온도> OST '꼭 너여야 해' - 봉구
오준성 작곡가의 미디움 팝 발라드 곡으로, 울림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 그리고 실력파 보컬 봉구의 애절하면서도 절제 된 목소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https://youtu.be/L7L8k_J_qCM
2.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 '자각몽' - 모노그램
몽환적인 보컬음색과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극중 어린 시절의 인연에 이어 재찬(이종석 분)과 홍주(배수지 분)가 꿈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고, 또 꿈을 통해서 서로를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운명을 표현한 곡이다.
3. 드라마 <김과장> OST '꿈을 꾼다' - 서영은
직장인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는 향수를, 누구에게는 현실을 느낄 수 있게 빈티지한 사운드를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수많은 곡으로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해온 서영은의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곡이다.
4. 드라마 <추리의 여왕> OST '하루' - 디에이드(The Ade)
어쿠스틱 콜라보 혼성 듀오 디에이드의 보컬 안다은의 호소력 있는 음색이 함께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곡은 극 중 캐릭터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시청자들의 삶을 투영하고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 드라마 <쌈, 마이웨이> OST '굿모닝' - 케이시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케이시는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디지며 헤어지고 없는 연인의 빈자리에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그립고 쓸쓸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 시크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