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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크로아티아, 러시아-우루과이 16강 진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반환점]중반 이후 이변 속출 혼전 상황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C조의 프랑스와 D조 크로아티아, A조의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C조의 톱시드국인 아트사커 군단 프랑스는 19세의 나이로 월드컵 최연소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 출신 공격수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페루를 1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축구팬들은 그리즈만(AT 마드리드), 포그바(맨체스터 Utd), 지루(첼시), 페키르(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빅리그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황금세대 아트사커를 계속 볼 수 있게 됐고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후보로 전망된다.  


 


D조의 크로아티아는 1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MOM(Man of Match)에 선정된 천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 아르헨티나 전에서 또 다시 MOM에 선정되는 눈부신 활약에 따라 22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3대0 대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등을 앞세워 중원 다툼에서 우위를 나타내며 후반전 8분경, 아르헨티나 수비수 메르카도의 백패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골키퍼 카바예로(첼시)의 치명적인 실수를 재치있게 발리슛으로 연결시킨 공격수 인테 레비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선제골로 쉽게 풀어갔다.


 

또한 35분경 루카 모드리치의 중거리슛 추가골, 그리고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반 라키티치(FC 바르셀로나)의 극장골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을 모으는 동유럽의 강호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날 레비치의 발리슛 골은 검은 돌풍의 팀 세네갈이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조별리그 H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니앙이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마치고 들어가면서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 크리호비아크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든 결승골과 함께 이변을 속출하는 러시아월드컵의 향방를 가늠케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4일 (토) 자정 대한민국의 멕시코전을 앞둔 채 반환점을 돈 가운데, 조별리그 A조는 러시아와 우루과이 각각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B조의 모로코는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 시크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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