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영화 '알리타' 캐릭터포스터 6종+별점

영화 '알리타: 배틀앤젤' 캐릭터 완성도와 연기를 통합한 캐릭터 매력도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극한직업>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는 SF영화 <알리타: 배틀앤젤>은 AI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여기서는 강철과 나노테크로 구성된 바디에 오렌지와 초콜릿의 맛을 느낄수 있는 생체 사이보그, 알리타가 주연배우를 맡았다.


영화는 26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를 중심으로 색다른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인간 배우가 아닌 AI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주목되는 이 영화의 성공 여부는 연기의 영역 또한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 AI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극중 캐릭터포스터 9종이 공개됐는데, 영화에서 캐릭터 완성도와 연기를 통합한 6종 캐릭터 매력도를 별점으로 매겨봤다.



주인공 알리타(로사 살라자르)


어떤 배우가 연기했는지 모를 정도의 정교한 모션캡쳐 CG로, AI 캐릭터라는 이질감을 떨치고 아바타-터미네이터 잇는 강렬한 여전사 캐릭터 구축.


별점 ★★★★(5개 기준)





이도 박사(크르스토프 왈츠)


명불허전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극 초반 그의 정체에 의심을 품고 쫒는 알리타와의 추격씬 긴장감 최고. 다만, 감독님 이 명배우를 원작과 동떨어진 개연성으로 이렇게 소모해야 했나요?


별점 ★★★





휴고(카언 존슨)


이제껏 보지 못했던 배우인데, 원작의 빌런 성격을 계급 상승의 욕망을 지닌 야누스적인 로미오로 설정하면서 알리타를 줄리엣으로 포지셔닝 해서 몰입감을 방해하고 연기력도 전체 캐스팅 라인 중에 가장 떨어지는 듯


별점 ★





시렌(제니퍼 코넬리)


극중 이도박사의 전처로 자렘의  시민이자 야망이 큰 타락천사형 과학자. 원작과 달리 알리타에게 모성을 느끼고 급 변절, 스토리에 긴장감을 단숨에 깨뜨린 캐릭터. 그토록 좋아했던 배우, 제니퍼 코넬리의 존재감에 아쉬움.



별점 ★★



 벡터(마허샬라 알리)


사전 캐스팅 정보없이 봐서 그런지 극중 단연 최고의 존재감. 처음부터 끝까지 자렘의 지도자에게 조종당하고 하수인 노릇을 하는데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카리스마란! 아마도 이번 작품에서 그가 없었으면 이런 완성도는 못 나왔을 듯.


별점 ★★★★★





자팡(에드 스크레인)


단단하고 매끈한 사이보그 바디에 인간의 두뇌와 융합한 생체 사이보그이자 헌터 워리어, 허세 쩔어요. 평면적인 캐릭터라는 단점에도 긴장감 고조시킨 공헌도는 인정.


별점 ★★★


매거진의 이전글 아쿠아맨 vs PMC, 체험영화로 연말연시 스크린 빅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