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 '김혜수 특별전'에 출연작 10편 소개

 3년 전부터 전도연, 정우성 등 충무로 톱스타 조명

#부천국제영화제, 지난해 정우성에 이어 올핸 #김혜수특별전 개최

한여름의 장르 축제로 자리 잡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올해 배우 김혜수 특별전을 갖는다.

BIFAN은 3년 전부터 전도연, 정우성 등 충무로 톱스타의 필모그래피를 소재로, '배우의 모든 것'을 조명해왔다.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의 시기인 올해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명배우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이끈 김혜수의 출연작 10편을 엄선한 것.

배우 김혜수는 영화 '깜보'로 충무로 데뷔해 올해로 활동한 지 33년을 맞이한다.

김혜수는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충무로에서 주목받아 이명세 감독의 영화 '첫사랑'(1993)부터 최근 '국가부도의 날'(2018)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 변주를 통해 매번 스크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 BIFAN 특별전에서는 '타짜'(2006), '이층의 악당'(2010), '차이나타운'(2015) , '국가부도의 날'(2019) 등 캐릭터가 돋보이는 10편의 대표작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제 측은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평론가들이 참여한 기념 책자, 기자회견, 전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어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