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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물이나 코믹스의 인장을 벗은 '조커'라는 장르

웃음을 강요하는 시대에 표정을 잃은 우리들의 자화상


영화 '조커'

두줄평 : 범죄물이나 코믹스의 인장을 벗은 '조커'라는 장르.

웃음을 강요하는 시대에 표정을 잃은 우리들의 자화상.. 우리에게 조커 본능을 일깨워.

한핏줄 영화 - 다크나이트,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

별점 ★★★★★ (5.0/ 5점 기준)

  


p.s. 돈도 일도 웃음도 잃어버린 현대사회, 조커는 사랑입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해탈 댄스는 장국영이 '아비정전'에서 보여준 맘보춤 이후로 제 가슴에 깊이 각인되며 그의 춤사위를 따라 하게 합니다.

조커가 필요한 시대, 이번 영화는 딱 제 취향이었어요.



호아킨 피닉스는 잭 니콜슨, 히스 레저, 자레드 레토와 차별화된 조커를 만들어낸 거 같아요. 내년도 오스카 남우주연상은 따놓은 당상♡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최강의 악당이 탄생한 배경.

마치 프리퀄처럼 다가오는 이번 영화는 피에로에서 조커로 돌변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인상적.

기존 범죄물이나 코믹스의 인장을 벗어버리고 드라마틱하게 새롭게 탄생된 조커라는 장르를 일궈낸 토드 필립스 감독의 연출력도 오스카 트로피 받기에 충분한 듯!

쓸쓸한 정서의 가을이란 계절 맞춤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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