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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넷플릭스야 놀자!

브런치 작가로서 넷플릭스 칼럼니스트는 또 다른 도전!

얼마 전, 이미경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보기 시작하면서 유료회원으로 전환하고 틈이 날 때마다 넷플릭스를 찾게 됩니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실생활의 변화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가 독차지하다시피 한 TV리모컨은 케이블채널에 고정되고, 저녁마다 예능프로그램에 심취해있는 가족에게 TV가 점령(?)당하면서 자연스레 취향이 다른 아빠의 선택은 모바일 라이프가 유일한 안식이 돼버렸습니다.


넷플릭스가 제작,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하는 드라마는 국내에서 코로나19의 3차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이전까지 드문 드문 찾았던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신에 나 홀로 '집콕' 모드의 영화팬이나 앱 시청자들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라이프가 보편화되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 중이거나 머리를 식히기 위한 브레이크 타임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어 보기를 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TV 드라마의 경우 본방 사수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넷플릭스가 미드 형식으로 단독 공개하는 시즌제의 드라마나 공중파 TV의 일부 콘텐츠와 종편, 케이블방송에 편성됐던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면서 단 기간에 집중해서 보는 '정주행' 또한 넷플릭스가 만들어낸 또 다른 트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른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기존 공중파 TV나 영화에서 익히 봤던 소재를 토대로, 억대의 개런티나 제작비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볼만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에 다루기 힘들었던 SF 판타지, 공포나 좀비, 하드고어에 이르기까지 제작이나 연출에 있어 표현 방식이 자유로와 취향별 콘텐츠를 다양하게 생산해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에 따라 재능 있는 작가나 감독들이 눈을 돌리고 이에 따라 톱스타들도 하나둘씩 캐스팅에 참여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왕국으로 자리 잡은 듯 보입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든 어려운 시기에, 넷플릭스가 브런치 작가를 모집하면서 영화 리뷰어, 소셜필름 큐레이터로서 활동했던 필자 또한 외연을 확장해 넷플릭스가 더욱 좋은 콘텐츠 제작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 칼럼니스트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했던 드라마나 영화를 들여다보면서 브런치 리뷰를 통해 이번 겨울, 글쓰기에 대한 갈증을 가득 채워보고자 합니다. / 힐링큐레이터 시크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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