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는 책을 읽는 일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하루를 단단하게 세우는 일이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박근필 작가님이 이끄는 필북 2기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는 ‘읽는 사람’에서 ‘나누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
책을 매개로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생각이 스며드는 순간들 속에서 마음의 결이 달라졌다.
오프라인 독서모임에도 몇 번 참여해왔지만,
이번엔 유독 깊이 몰입된 시간이었다.
한 문장, 한 문단을 읽으며
내 안의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고
말로 꺼내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했던 건,
나의 이야기를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꺼내 놓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시선에 맞추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이 모임을 통해 배웠다.
그렇게 조금씩 익숙해진 말하기와 글쓰기가
이젠 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일.
그 단순한 반복 속에서 나는 계속 자라고 있다.
요즘시대엔 자신의 생각과 말을 다듬어서 세상에 내놓는 일이 흔하지 않는 데다가 앞으로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한다.
신속하고 빠르고 주저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의 대화가 늘어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게 더욱
귀하고 축복같은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책 한 권이 사람을 바꾸진 않지만,
그 책을 함께 읽는 사람들은 서로를 조금씩 바꾼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그 작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매일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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