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스마트 세대를 모두 살아낸 당신에게
70년대생인 나에게 건네는 위로
제목만 봐도 반가웠다.
지금 70년대생은 사느라 전력질주 하고 있다.
생의 한가운데서 기를 쓰며 사느라 울고 있는 우리의 세대를
누군가가 알아봐 준 것 같았다.
우리는 70년대에 태어났다.
지금은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중반 사이.
한창 일해야 할 나이.
집에서는 부모가 되고, 부모님을 돌봐야 하고,
회사에서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몸에서는 하나둘 이상신호가 오는 나이.
어릴 적 우리는 ‘오렌지족’으로 불렸고,
기성세대는 우리를 'X세대'라며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교복 자율화, 민주화 운동, 남녀평등…
머리로는 남녀평등을 배우며 교육을 받아왔지만 정체된 사회와 가정은 70년대의 여성들의 기를 수시로 꺾었다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살아냈지만,
정작 우리에게 주어진 청춘은
‘IMF’라는 이름의 시련이었다.
꿈을 펼치기도 전에
생존을 먼저 배웠고,
상명하복의 문화 속에 순응해야 했고,
현실에 맞춰 살아남아야 했다.
우리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자랐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를 키워야 했고,
살아내기 위해 빠르게 바뀌는 세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이제는 90년대생과 함께 일하며
세대 차이를 매일 체감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살아낸 70년대생이야말로
가장 유연하고 단단한 세대라는 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
70년대생이
관계와 권위, 세대 갈등을
더 건강하게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울어도 괜찮아. 우리는 충분히 잘 살아낸 사람이야.”
나의 세대들에게 서로 토닥여주며 건네주고 싶은 말이다.
나도, 당신도, 우리 모두도
**“나는 잘 살아왔어요”**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70년대생이운다 #세대공감위로
#70년대생의삶#아날로그에서스마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