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유모차 나들이.#005
KEY POINT.
1. 매주 월요일 휴관. 2017년 1월 1일부터 휴관일 없음.
2. 입장료 무료.
3. 평일 오전 9시-오후 18시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4. 특별전 "영건, 조선 궁궐을 짓다." 2017년 2월 19일까지. 무료.
5. 유모차 대여 가능.
3호선 경복궁역 하차 시
수서 방향 5-3
대화 방향 6-3
에서 내리면 바로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
노란 길을 따라 고고 엘레베이터.
올라오면 출구 안내가 나온다.
3호선 경복궁역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갈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엘레베이터 동선도 편리하고,
지상으로 나가는 외부 엘레베이터의 위치도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복궁역에서 신분증만 맡기면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아기띠로 경복궁역까지 와서 유모차를 대여해서 다니기도 했다.
고궁박물관은 5번 출구와도 연결되어 있는데 유모차가 갈 수없는 계단이 있어서
우리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가기로!
고궁 박물관은 경복궁 내에 위치하고 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외부 엘레베이터로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가 보인다.
길을 건너 저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경복궁 광화문(정문)을 통하여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시고! 경복궁은 매주 화요일 휴관이다.
휴관인 화요일도 저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작은 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왼편 고궁박물관 건물.
후하후하 겨울바람이 매섭다
경복궁역 엘레베이터에서 2,3분 거리인데
그새 손이 시리다.
특별전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영건. 영건. 입에서 맴돌고 생각하게 한다.
영건, 조선 궁궐을 짓다.
드라마 제목 같은 네이밍.
그림 같은 풍경을 지난다.
옛 우리 왕들도 이 산을 보고 나와 같은 느낌이었을까...?
유모차로 평일에 다니다 보니 보통 월요일 휴관이 엄청 많았다.
고궁 박물관도 그중 하나였는데 내년부터는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니
어찌 이리 반가운지!
유모차로 이동하지 않을 시
경복궁역 5번 출구로 오면 바로 올 수 있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편히 이동할 수 있는 길로 이동.
몸과 마음을 편히 하기 위하여 물품 보관함의 위치 확인 후 고고.
큰 사이즈의 물품 보관함도 있어 캐리어, 여행용 가방 넣기 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100원 동전 하나가 필요하다.
짐을 보관 후 본격적인 관람 모드로 돌입.
입구로 들어오면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동선은 2층-지하 1층-1층으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때에 따라서 바뀌어도 상관없지만 시작은 2층부터 관람하길 추천드립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조금 더 자세한 설명.
밖에 나와서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여기저기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졸리면 보채지 않고 잘 주무셔주시는 기특한 베이비.
조선의 궁궐.
이곳에서는 조선의 5대 궁궐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창덕궁을 제일 좋아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는 후원의 모습이 좋다.
어서 따뜻한 봄이 와 유모차로 창덕궁 후원 나들이를 가고 싶다.
영건,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은 2층에 두 곳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 관람을 하고 나니 마치 대목장이 서까래를 다듬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엘리베이터로 1층으로 이동.
1층 전시실 두 곳은 임시 전시 폐쇄 ㅠㅠ
잠시 쉴 겸 아들 기저귀 갈 겸 수유실로 고고
흐엉 ㅠ 수유실 감동이다.
요즘은 어딜 가도 수유실이 감동 감동이지만
수유패드와 기저귀 교환대 이같이 있는 개인 룸 2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정수기나 전자레인지는 없다.
뮤지엄 숍. 매우 비싸면서 아름다운 물건들이 많구먼요~
카페 겸 식당.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와 대체적으로 음식 맛이 깔끔하다고 들었어요~
마지막 코스인 지하 1층.
휴식공간을 많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몇몇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대자로 누워쉬는.. 아줌마도 눕고 싶다 ㅎㅎ
휴게 공간에서 쉬면서 본 영상이 너무 재미있어
한참을 앉아있었다.
왕의 죽음 후 장례절차부터 왕릉을 만드는 과정까지 상세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놓은 영상이었는데
왕들은 죽어서도 힘들었겠구나 싶은 맘이...ㅠㅠ
잠시 쉬면서 봤던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영상을 먼저 보고 종묘 전시를 보니 더욱더 쉽게 이해가 되었던^^
자격루가 있는 천문과 과학 전시실.
이때 운 좋게 자격루라 울리는 시간이라
들을 수 있었던 징 소리! 오예!
우리 선조들은 어쩜 이리 지혜로웠을까?!
조선 왕실 관련 도서와 국립고궁박물관 발간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열람하며 충전도 할 수 있다.
총 관람시간 2시간 내외.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느낌이었던 국립고궁박물관.
사실. 국립, 시립, 구립
"립" 들어가는 곳은 사랑이다 ㅎㅎㅎ
1인 1달력 선물까지 받사오니
빈손으로 갔다가 양손 무겁게 돌아오는 느낌이랄까?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경복궁과 더불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그럼 그동안 안녕^^
임시 폐쇄된 공간이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