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같지 않은 리뷰 (1): 넷플릭스 킹덤 1. 리뷰
이야기를 쓰게 하는 힘에 대해 묻자, 김은희 작가는 “내가 이런 이야기들을 자꾸 쓰게 되는 건 아직 더 나은 세상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의 나는 정의롭기보단 투덜대는, 불의를 보면 피해 가는 겁 많은 사람”이라며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 어쩌면 그래서 내 작품의 주인공들에게 그런 일들을 시키는 게 아닐까? 다른 분들도 그렇기에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며 고백했다.
김은희 작가는 좋은 세상이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며 “당연한 것이 지켜지고, 나와 다른 이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우리 딸 같은 평범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BTS가 될 순 없으니까. 특출 난 존재가 아니어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밝혔다.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시즌1이 배고픔, ‘킹덤’ 시즌2에서는 피와 혈통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스핀오프인 ‘킹덤: 아신전’은 ‘한’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