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새벽빛 Jan 02. 2024

오늘만큼은


괜스레 지치는 그런 날 있잖아

그럴싸하게 정리해 보려 해도

맘처럼 되지 않는 꿉꿉한 날 말이야

오늘 네가 그래 보이더라


오늘은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힘들었겠단 말도

괜찮다는 말도 하지 않을게

내 방식으로 널 이해하려 하지 않을게


그저 네 곁에 있을게

그곳에 잠시 머물다 갈게


작가의 이전글 내 마음 관찰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