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괜스레 지치는 그런 날 있잖아
그럴싸하게 정리해 보려 해도
맘처럼 되지 않는 꿉꿉한 날 말이야
오늘 네가 그래 보이더라
오늘은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힘들었겠단 말도
괜찮다는 말도 하지 않을게
내 방식으로 널 이해하려 하지 않을게
그저 네 곁에 있을게
그곳에 잠시 머물다 갈게
어스름한 어둠과 한줄기 빛 공존하는 새벽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