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가는 걸음에
새로움은 없지
막막함과 불안함은
새로움의 또 다른 이름이지
건너기 위해선 떠나야 한다네
낡은 이름도 낡은 마음도
다 지고 갈 수 없기에
외로움과 공허함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지
혹시 모르지
희미한 달빛이
잠시 내 걸음을 비추어줄지
외로운 내 마음
함께 노래해 줄 이를 만나게 될지
새벽. 밝은 아침 기운 가득 머금은, 한줄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찬란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