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금)부터 열흘간 ‘2024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가 열린다
10월 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막하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각양각색의 빛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올해 2회차를 맞은 빛섬축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레이저아트(Laz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각 프로그램의 영어 첫 자를 딴 ‘빛섬3L’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레이저아트는 신선한 트렌드와 변화를 받아들인 창의적인 빛의 예술을 상징하는 ‘다음 물결, 새로운 빛’(Next Wave, New Light)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한강공명’, ‘메이즈 드림(Maze Dream)’, ‘비욘드 웨이브(Beyond Wave)’ 등 메인 3점과 ‘빛, 섬, 별’, ‘반짝이는 정원’, ‘반딧불의 춤’ 등 서브 작품들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한강공명>
<메이즈 드림(Maze Dream)>
<빛, 섬, 별>
12일 저녁 진행되는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3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무빙 미디어아트 띠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트 런은 참가비의 일부가 시각장애아동에게 전달되는 기부 러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와의 협약을 통해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1km당 200원)된다.
11일과 12일에는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증진을 위한 전문가와 기업, 시민이 함께 교감하는 짧은 야외강연인 빛섬렉처가 열린다.
11일에는 레이저아트 전시 작가인 최성록과 과학 유튜버인 에스오디(SOD)의 권순용, 뉴미디어아트 기업 벌스(VERS) 심상훈 대표의 강연이 진행된다. 12일에는 레이저아트 전시작가 윤제호, 뇌 과학자 장동선, CJ CGV 박정훈 미디어콘텐츠 팀장의 강연이 열린다.
시는 지난해 서래섬, 올해 여의도를 거쳐 앞으로 6개의 섬에서 빛섬축제를 매년 순회 개최하며 한강을 세계적인 빛 축제의 명소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30일 빛섬축제 현장의 시설물 등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불꽃축제 일정과 겹쳐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펜스를 유선형으로 여러 겹 설치해 인파를 분산하고, 밀집도에 따라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일시 : 2024. 10. 4.~10. 13. 18:30~22:30
○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 프로그램 :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 (Lecture)
○ 누리집 :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