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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Nov 21. 2024

K-등산러라면 '등산관광센터'는 사랑♡

등산용품 대여부터 짐보관서비스, 탈의실 운영, 등산프로그램까지!


K-등산이 한국 관광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가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등산이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 총 4만여 명 가운데 1만 7,600여 명은 외국인이었다.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총 3곳에 조성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등산용품 대여부터 짐보관서비스, 탈의실 운영은 물론 산행코스 안내, 등산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등산복, 등산스틱 등 등산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은 국립공원 초입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 도심 속 유일한 국립공원이자 구간에 따라 산세가 가파른 북한산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젠, 등산스틱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장비를 다량 구비, 대여하고 있다. 올해만 1,300여 건의 물품이 대여됐다. 이외에도 건물 내 조성된 실내 클라이밍장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삼청동 내 전통한옥에 조성돼 있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서울도심을 둘러보다 잠시 짬을 내 짧은 등산이나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우비, 팔토시, 캠핑의자 등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삼청동에 위치해 있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 2호점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은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마련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관악산의 모습을 살려 곳곳에 바위를 배치했고, 라운지에는 ‘계곡 물소리’, ‘산의 향기’ 등 오감자극 요소도 갖췄다. 특히, 신발 소독기와 의류 관리기도 구비하여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현재 관악산센터는 등산객의 성지로 꼽히며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3천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11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관악산


등산관광센터 운영 외에도 외국인들이 서울의 명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등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우선 전문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센터별 정기·특별 산행 프로그램이 있다. 개인‧단체 외국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서울 시내 주요 산에서 다양한 코스를 운영 중이다. 단독 등산은 물론 한국문화체험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예를 들면 국궁체험 후 남산을 등반하거나 템플스테이 후 도봉산을 등반하는 것.

모든 코스에는 난이도를 표시해 등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누리집 혹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면 된다.


불암산 릿지 클라이밍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


외국인단체, 기업, 여행사를 대상으로 등산을 체험하는 ‘팸투어’도 인기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체험 프로그램 및 팸투어 참가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98.4%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문가 동행으로 안전하다는 점,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등산용품 렌탈이 편리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서울 내 23개 산 중 10개 산을 선택해 등반하는 외국인 대상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산을 등산하면 되고 정상에 올라 메시지 타월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완등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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