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이거나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고 계신가요? 가정에 65세 전후의 어르신이 계신가요? 혹시 빈곤이나 가정 내 위기를 겪고 계신가요? 그 외 주민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이 없을까 궁금하신가요?
주민센터에 가면 이 모든 복지 혜택을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지만, 찾아가기가 힘드셨다면 이제 동 주민센터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 갑니다. 서울시가 7월부터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이야기예요!
동 주민센터의 전 직원이 ‘우리 동네 주무관’이 되어 사회복지사 및 방문간호사와 함께 어르신 가정, 빈곤 위기 가정,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답니다!
누구에게 찾아가나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주요 방문 대상은 65세·70세 연령 도래 어르신 가정, 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 빈곤 위기 가정이에요.
65세, 70세 연령 도래 어르신 가정
65세는 노령층으로 진입하는 나이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엔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혈압, 혈당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지원 혜택 등을 안내합니다.
또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혜택(기초노령연금, 어르신 교통카드 등)과 생활정보(노인복지관, 교육문화시설) 등을 알려주고, 노후 복지설계를 지원하게 된답니다.
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2세 이하 영유아가정
임신부터 출산, 초기 양육까지 가장 힘들 때인 영유아 가정은 지역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전담 공무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외출이 힘든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평가와 신생아 발달지원, 복지정보(출산양육지원금, 양육수당, 바우처 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요. 또 육아 교육과 산후우울 체크, 보육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해요. 이 과정에서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있다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등을 연계해 드립니다.
빈곤 위기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존 복지대상자 및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 은둔 취약계층 주민들은 특별히 도움이 필요하죠. 한 분이라도 놓치지 않게 사회복지 공무원과 전담공무원, 통반장 등 주민들 간 촘촘한 관계망을 형성하여 복지서비스를 제 때 제공하게 됩니다.
어떻게 운영되나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주민센터 공무원, 전문 인력(사회복지, 방문간호), 그리고 마을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필요하면 ‘마을 변호사’, 세금과 관련된 것은 ‘마을세무사’, 그리고 다양한 생활 문제는 각 지역 민간 자원과 함께 해결해 나가게 된답니다. 그야말로 마을 단위로 움직이니 효율적이고 빠르겠죠?
더불어 동 주민센터도 사무공간이 아닌 열린 시민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답니다. 이 과정은 모두 주민들과 공유하여 진정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인데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자치구 대상 공모로 선정된 13개 자치구 79개 주민센터부터 시작해, 2018년엔 서울 전 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복지사각지대는 없어지겠죠?
서울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복지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안내 영상☻
https://youtu.be/ibLxHXki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