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광복 70주년 인 거 아시나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약 90%가 광복 이후에 태어난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제강점기는 책에서만 보는 옛 이야기 같고, '광복절'하면 그냥 쉬는 날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오늘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는데요. 70년 전 그 날의 기쁨을 70년 후 오늘, 서울에서 다시 느껴보아요!!
이웃님들에게 광복은 어떤 의미인가요? 서울씨에게 광복은 환한 빛이랍니다!!
어떤 이에겐 광복이 ‘여름방학’ 일 것이고, 어떤 이에겐 ‘휴일’일 수도 있겠지요. 그 이야기들을 서울시민들과 공유해주세요!
지금 http://www.seoul70.kr 에서 <나의 광복은 ◯◯이다>에 참여해주세요. 참여한 사연은 서울도서관 외벽에 표출될 예정입니다.
역사로 전해지는 한 장의 사진.
교과서 등에 실려있는 아래의 사진은 ‘1945년 8월 16일 오전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한 애국지사들’ 로 전해 오고 있습니다.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알고 있다면 서울시에 꼭 제보해주세요!
제보를 통해 사진을 찍은 정확한 장소, 찍은 사람, 인물 등에 관한 정보를 모은 뒤에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겠습니다.
☞ 제보 : eurekay@seoul.go.kr 또는 https://www.seoul70.kr
8월 15일 광복절은 기쁜 날입니다.
우린 흥이 넘치는 민족! 이렇게 기분 좋은 날을 앞두고 공연이 빠질 수 없겠지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님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용산가족공원 특설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우리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지요. 또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로 창단된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 여성합창단의 공연이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이어집니다. 풀벌레 소리와 함께 광복절의 기쁨을 누리세요~
일제 강점기의 가장 슬픈 역사인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나비에도 많이 참가해 주세요. 또 8월 15일까지 서울광장 서편에 있는 <광복의 문 70>에서는 매일 ‘나의 광복’을 주제로 청소년 토론회, 인디밴드 공연,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제 등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8월 14일(금) 은평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과 통일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3부작 창작 판소리로 만나볼수 있습니다.
광복 후 70년.
아직 청산하지 못한 과거와 잊을 수 없는 역사, 그리고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들이 공존하는 2015년의 모습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어요.
우리에게 태극기는 그냥 국기가 아닙니다. 민족의 주체성과 혼이 담긴 무엇이었죠.
태극기가 포착된 백 여점의 근대사 기록사진들을 통해 태극기가 목격한 당시 순간들이 담긴 전시회를 광복절까지 서울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7일 서울시민들이 각각의 사연을 담은 2015개의 조각천을 모아 대형 태극기를 만들었는데요, 청계천 배오개다리 난간에서 광복절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25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는 ‘돌아온 이름들’, 서울역사박물관의 ‘남산의 힘(8. 7~11. 1)’, 한∙중∙일 3국의 1945년 8월 15일 엿보는 ‘1945 24시간’, 광복과 함께 헤어지게 된 북한을 만나보는 ‘북한 프로젝트전(서울시립미술관, 7. 21~9. 29)등 광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 전시 소식 : http://www.seoul70.kr/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도 빼곡히 준비되어 있어요.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 중 팟캐스트 공개 방송이 있네요. 이이제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하는 광복 70주년 특집 토크콘서트가 8월 13일 서울광장 ‘광복의 문 70’ 무대에서 진행됩니다. 목소리로만 만나던 분들을 직접 무대에서 만나고, 참여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될 거예요.
국세청 남대문 별관은 일제가 덕수궁 기운을 헤치려 지은 건물이었다는 것을 아세요? 그래서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옛 건물을 철거했습니다. 현재 모든 철거를 마치고 시민광장을 조성 중인데요, 8월 17일 월요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에요. 광복 70년 만에 돌려받는 시민 광장의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 외에 대한제국을 망하게 한 표석으로 알려진 일본 공사 하야시 곤스케 동상의 기반석에 광복을 기억하는 새로운 표석을 만들 예정이에요. 이게 바로 <거꾸로 세우는 동상>입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 교육 전시 프로그램, 보신각종 타종, 해외 독립 유공자 후손 초청, 서울 도서관 외벽에 한옥을 입혀 광복을 기념하는 ‘나의 시청’ 등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확인해보고 참여해주세요~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https://www.seoul70.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