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집 한채 마련하는 데
보통 얼마나 걸릴까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어떤 조사결과가 나왔을까요?
서울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8.8배로 나타났습니다.
즉, 연소득을 모두 모아 내집을 장만하는 데
대략 9년이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이후,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는 73.7%,
평균 이사 횟수는 4.1회로 나타났고요,
서울시 평균 거주기간은 6.5년이며,
향후 5년 내 서울 외 지역으로
이사계획이 있는 가구 중
경기나 인천으로 이주 예정인 가구가
83%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거수준을 살펴보았을 때,
최저주거수준에 미달하는 가구의 비율이
8.1%로 전국 평균 5.9%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가구의 특성별로 특징적인 결과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으로 가족을 형성하여
보금자리를 구하게 되는 신혼부부들 중
69.3%가 행복 주택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자격이 된다면
입주할 생각이 있는 가구는 46.8%였습니다.
행복주택 입주를 고려한 이유로는
주거비가 부담스러운 신혼부부의 상황을 반영하듯,
행복주택의 저렴한 임대료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노인 가구는 주거에 대한 또 다른 수요가 있겠지요?
노인들은 주택개조를 할 경우,
필요한 항목으로 미끄럼방지 등
안전한 바닥재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응급비상벨, 각종 손잡이 등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약한 노인들을 위한
주택개조에 대한 필요성이 나타났어요.
서울 시민들의
주거에 대한 조사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많은 시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주거비 대출이나 장기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주거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맞는
주거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 주택정책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