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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Oct 29. 2015

새로운 서울브랜드,  서울을 잘 부탁해!

너와 나의 서울, I·SEOUL·U

10월 28일(수)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I·SEOUL·U

서울브랜드 선포식, 2015.10.28 서울광장


서울시는 지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7.20~9.1)'에 출품된 16,147 작품 중, 3개의 서울브랜드 최종 후보를 선정했는데요.  

서울광장에서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른 <천인회의>에서 시민과 전문가 심사단 투표 점수와 사전 시민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점을 받은 I.SEOUL.U를 서울의 새 브랜드로 선정하고 선포했어요!




 I·SEOUL·U 는 너와 나 사이에 서울이 있다는 서로 공존하는 서울을 의미해요. 즉 서울을 중심으로 너와 나, 시민과 시민이 이어지며,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SEOUL의 양 옆에 열정과 여유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닷(dot)'으로 표현했답니다. 또한 SEOUL의 'O'에 한글 자모 '이응'을 결합해서 세계적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이미지화했어요.

공모전을 통해 ‘ I·SEOUL·U’ 슬로건을 제안한 이하린 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활기차게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서울을 나와 네가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는데요. 



BI 원작자 최혜진 씨(디자인회사 운영)는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을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며 “대비되는 색깔인 붉음과 푸름이 서울을 두고 공존한다는 걸 디자인팀과 함께 고민하여 표현했다”고 합니다.

서울에 대한 경험과 느낌이 다르듯이 서울을 하나로 규정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개체들의 연결과 조화를 중요시한 관계지향형 브랜드로  만들어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I·SEOUL·U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요? 
 

2014년 10월부터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주요 인사 결정체인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발적 시민참여그룹 '서울얼굴가꿈단', 전문가 자원활동 그룹 '모두의 서울' 국내외 외국인 참여단 'Seoul Friends'에 이르기까지 시민주도로 만들어왔어요~



<우리의 서울이야기 토론회>, <아이디어월&오픈캔버스(시청광장, 홍대 광장, 명동 예술극장 외 3곳)>, <정체성 도출 시민회의 및 시민워크숍> 등을 통해 서울의 키워드를 도출했는데요, 이를 통해 만든 새 서울브랜드의 정체성과 콘셉트는 "서로 공존하며,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열정도시"입니다.



 

시민들이 만든 이 콘셉트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요. 서울시 공모전 역대 최다건(16,417건)이 접수되기도 했답니다.



이후 시민선정위원회,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후보 안 압축 소위원회 등 총 6단계를 거쳐 최종 후보 3개 안이 선정되었고, 사전 시민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0.28 서울광장에서 열린 <천인회의>를 통해 사전투표 결과에 1,000명의 시민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투표 결과를 더해 서울브랜드를 최종 선정하게 된 것이지요!

새로운 서울브랜드는 최소한의 기준만 준수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디자인과 형태를 변형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비즈니스(Open Source Business) 방식으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니, 마음껏 활용해주세요 :)


[활용 예시]


2002년부터 서울브랜드로 수고한 '하이서울'을 대신할 ' I·SEOUL·U'!!

앞으로 서울시민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브랜드로 쑥쑥 자라나길 바래요!


[서울브랜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eoulbrand.go.kr/


[서울브랜드 길라잡이 : 사용설명서]  

http://ebook.seoul.go.kr/Viewer/IZU04VY4X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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