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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Oct 26. 2015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선정하는 '서울브랜드'

 

서울 브랜드에 리뉴얼이 왜 필요할까요?

서울이 서울이지 서울브랜드는 또 뭐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글로벌 시대도시 브랜드는 관광비즈니스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발휘한답니다. 사실 서울도 브랜드가 있어요우리가 잘 알고 있는 ‘Hi 서울이죠하지만 친근하긴 하지만 서울을 상징하기엔 조금은 가벼워 그간 다양한 변형을 시도했었어요Soul of Asia도 그 중 하나였죠. 

하지만 세계적으로 도시브랜드의 트렌드가 바뀌어우리 서울에 앞서 베를린싱가포르암스테르담 등이 브랜드를 바꾸어 크게 성장했답니다글로벌 도시 브랜드는 지금 도시 이름을 문장형으로 바꾸는 것!



싱가포르는 기존의 ‘Uniquely Singapore'를 ’YourSingapore'로 바꾸면서 감소하던 관광객을 다시 증가시킬 수 있었어요베를린도 마찬가지죠.


서울도 최근 국가의 저성장 추세와 함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어서, ‘관광객 2천만명, 세계 3위 국제 MICE 도시 달성’을 목표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하기로 했답니다!


서울브랜드 직접 뽑아요!

서울은 서울 시민들의 것이니, 서울브랜드도 시민들이 함께 만들었어요. 그간 <우리의 서울이야기 토론회>, <아이디어월&오픈캔버스(시청광장홍대 광장명동 예술극장 외 3)>, <정체성 도출 시민회의 및 시민워크샵등을 통해 서울의 키워드를 도출했는데요! 이를 통해 만든 새 서울브랜드의 정체성과 컨셉은 <서로 공존하며여유있는 삶을 추구하는 열정도시>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 컨셉으로 다시 시민들에게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공모’를 했었는데요, 서울시 공모전 역대 최다인 16,127건의 참여가 있었어요. 와우~ 



다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30개의 당선작을 뽑고, 이 중 3건의 최종후보를 선정해 사전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답니다.



서울브랜드 3후보 소개

서울브랜드 최종 후보 3개를 자세히 살펴 볼까요?서울브랜드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영어로 표현되면서도한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비영어권이기 때문에 영문법을 파괴하는 위험한 슬로건을 지양했어요마지막으로 선정된 3개의 브랜드를 브랜드 전문가의 손을 거쳐 디자인화 해 보았습니다.

  


후보 1번 

I.Seoul.U (나와 너의 서울)

나와 너 사이에 서울이 있음을, 서로 공존하는 서울을 의미합니다.



후보 2번

Seouling (서울은 진행형)

서울의 역동성을 'ing'로 표현하여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며 움직이는 서울을 의미합니다.



후보 3번

Soulmate (나의 친구 서울)

Soulmate처럼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친구 같은 서울을 의미합니다.





10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주간 10만명의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서울브랜드에 한 표를 던졌는데요, 이 결과는 10월 28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천인회의 시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 점수와 합산되어 최종 서울브랜드로 결정됩니다. 

시민들에 의해 공모를 받아, 시민들의 손으로 뽑아,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선정되는 서울브랜드. 궁금하지 않나요?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주세요! 바로 이번 수요일(28일) 저녁 8시 서울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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