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펄펄 끓는 무더위에
다들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폭염 특보 시 낮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총 551건의 온열환자가 신고되었고,
이 중 최근 나흘(7.12~7.15) 동안
285명이 신고되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은 가벼운 열발진에서부터
열탈진,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데요,
이 중 일사병과 열사병이 무엇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일사병
일사병은 강한 햇빛 등
고온의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햇빛과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 바로 일사병입니다.
체온 : 37~40℃ 상승
증상 : 무기력증, 어지러움, 두통, 구토, 피로
열사병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강한 열과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며 중추신경계 이상이 나타납니다.
일사병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더 위급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열사병의 경우 즉각 처치를 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해요.
체온 : 40℃ 이상
증상 : 고열, 탈진, 심한 두통, 의식장애, 출혈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의 주요증상 *자료출처 : 질병관리본부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겉옷을 벗긴 후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 위급상황 시 대처방법 확인 ::
- 서울안전누리
http://safecity.seoul.go.kr/index.do
-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http://www.safekorea.go.kr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울안전 앱’
- 기상청 기상 및 기상특보 정보 기상청
02-2181-0501, http://www.kma.go.kr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요.
1. 물을 자주 마십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스포츠 음료 혹은
과일주스를 마시도록 합니다.
단, 너무 달거나 카페인 음료,
주류 등은 피해주세요.
※ 신장질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2. 시원하게 지냅니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며
외출을 할 땐 햇빛을 차단하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4. 노약자를 보호해주세요.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시에는 친인척이나
이웃 등에 보호를 요청해주세요.
무더위로 힘든 시기,
폭염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너무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작렬하는 태양,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로 인해
온 몸이 녹아내릴 거 같은 요즘,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여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