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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Dec 20. 2020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렸다면? 비대면 찾기도 OK!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분실 위치와 시간, 장소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만약, 바로 물건을 찾지 못했다면 유실물 관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유실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서울교통공사가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 간 서울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총 11만 3,106건으로 하루 평균 약 310건의 유실물이 접수된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 1위는 지갑이며, 가방과 휴대전화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지하철은 일평균 750만 명이 이용하는 만큼, 유실물의 종류도 잃어버린 승객의 사연도 다양했다.

면접 때 입으려고 준비했던 옷부터 결혼식 방명록, 보자기에 곱게 싸인 영정사진까지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유실물 11만 3,106건 중 7만 6,903건을 주인에게 인계했으며, 이는 68%의 인계율로 10개 중 약 7개는 주인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된 것이다.


필요 없는 물건을 일부러 버리고 가거나 자신의 물건이 아닌데도 가져가려고 하는 일부 승객들로 인해 난감한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2019년부터 유실물 수령 시 신원확인을 거쳐 중복수령을 막도록 시스템이 개선된 바 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교통공사는 분실 위치와 시간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역사 직원은 유실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탐색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열차에서 내린 시각, 내린 문 위치, 열차 내 물건 위치 등이 중요한 정보다.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채 지하철 내에서 물건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또한 역사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잃어버린 시간·장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으로 물건이 빠진 경우, 영업시간 내에는 안전상 승강장안전문을 열어 선로에 진입할 수 없기에 영업이 종료된 심야시간대에만 찾을 수 있다.


- (좌) lost112 웹사이트 사진, (우) lost112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사진 - 


만약, 물건을 찾지 못했다면 경찰청 통합 유실물 관리 웹사이트 ‘lost112’나, 모바일 앱 ‘lost112’에서 검색해보면 된다. 역사 직원이 지하철 내에서 습득한 모든 유실물에 대한 물건 사진, 습득 장소 등의 정보를 웹사이트에 기재·등록하기 때문에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유실물은 지하철 역→유실물센터→경찰 순으로 보관·처리 된다. 유실물센터에서 찾아가지 않은 물건들은 경찰서로 이관되거나 경찰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우선, 유실물은 발견된 지하철역에서 일정기간(약 일주인 이내) 보관되며, 이후 유실물센터로 인계돼 최대 6개월 간 보관된다. 유실물센터는 총 4곳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유실물센터가 위치한 시청, 충무로, 왕십리, 태릉입구 역사 4곳에선 물품보관함 ‘T-Locke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물품보관함(T-Locker)은 유실물을 보관하고 물건 주인에게 보관함 위치와 비밀번호를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유실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이면 언제든 직접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는데, 보관비용을 지불하고 유실물을 찾아가면 된다.


문의: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 02-6311-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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