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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May 23. 2016

모기 활동 미리 알고 피하세요~

'모기 예보제'

"웨에엥"
한 밤의 정적을 깨는 이 소리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올 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인지 벌써부터 모기가 활동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게다가 요즘 ‘지카 바이러스’며 ‘뇌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심장사상충’까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이 너무나 많아서 걱정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네요.

요즘 살균제 성분 때문에 사회가 뒤숭숭한데, 모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살충제를 쓰는 것도 마음 한편이 불편하셨다면, 이제 예보에 따라 모기를 대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 해부터 50여 개 지역에 설치한 디지털모기측정기와 기상청, 보건/곤충/생태학 전문가들과 함께 <모기 예보제>를 시작했어요. 


점점 모기 활동 지수가 높아지는 것 보이시나요?

각 단계별 행동요령도 확인할 수 있으니, 올여름 든든합니다^^

★모기 예보 보기 https://health.seoul.go.kr/mosquito




1단계는 모기도 없고, 아무 <쾌적>한 상태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넘나 기분 좋은 것!


그래도 언제 모기가 생겨날지 모르니 미리미리 방충망 점검을 해 두시면 좋겠죠.





2단계는 슬슬 모기가 보이기 시작하는 <관심>단계에요.

빛을 따라 모기가 잠입할 수 있으니 늦은 시간 현관문을 열어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혹시나 방충망이나 정화조에 틈이 있다면 빨리 보수하시고, 집 주변에 고인물은 제거해야겠죠~





본격적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3단계는 <주의>상태입니다.

이제 야간엔 모기장을 사용하고, 숲이라면 낮에도 모기에게 물릴 우려가 있으니 꼭 긴팔과 긴바지, 양말을 신어주세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칠 수 있는 4단계는 바로 <불쾌>단계입니다.

오후 6시 이후엔 방충망이 없는 출입문과 창문은 열어두지 않는 것이 중요라고요, 침실엔 전자모기향을 사용합니다. 이때 2시간쯤 미리 켜두어 모기를 제거한 후 자기 전에는 전자모기향을 끄고 환기를 반드시 하고 주무시는 게 안전해요.

혹시 주변에 고인물 등에 모기유충(장구벌레)이 서식하는 걸 보신다면 보건소에 신고해서 방역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 중 임신부들이라면 더더욱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지카바이러스’인데요,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을 참고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https://health.seoul.go.kr/archives/5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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