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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Jul 26. 2022

서울사랑상품권 2배늘려 500억발행…홀·짝수년생 2부제

서울시가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28일 추가 발행한다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이 28일 7%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됩니다.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1차 발행보다 2배로 늘어난 500억 원 규모인데요, 이번에는 출생연도에 따라 오전과 오후로 구매 시간을 나누고, 서버 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하는 등 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2부제 발행 일정부터 1인당 구매한도까지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가 7%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28일 발행한다. 250억 규모 1차(7.14)에 이어 2차 발행으로 발행규모는 총 500억 원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25개 자치구 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둘러 2차 발행을 하게 되었다. 또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발행금액도 1차 2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2배 늘렸다.


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경기부양과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상품권 발행 분석 결과(2020년)에 따르면 상품권 5,435억 원 발행 시 1조 3,903억 원의 경기부양 효과(생산유발/부가가치효과)가 있고 가맹점 약 15만 개는 연 42억 원의 카드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생연도 ‘홀수는 10시~14시, 짝수는 14시~18시’ 2부제로 구매

이번 2차 상품권(광역) 발행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에 따라 ①홀수 오전(10시~14시) ②짝수 오후(14시~18시)로 나눠 진행된다. 발행금액은 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이다.

18시 이후에는 판매가능 금액이 남았다면 홀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에서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4개)


상품권(광역)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 원 단위로 7%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는 총 1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월 구매 한도가 40만 원이므로 예컨대, 1차 때 40만 원을 모두 구매했다면 2차에는 구매가 불가하고, 1차에 30만 원을 구매했다면 2차에 나머지 한도인 1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전액 미사용 상품권은 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으며, 일부사용한 상품권은 60% 이상 소진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서버 용량 늘리고, 일부 서비스 중단…시스템 안정화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빠르고 불편 없이 상품권(광역)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차 발행 대비 서버 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해 동시 거래처리량을 초당 200건에서 1,000건으로 5배 늘렸다. 또 상품권 구매시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도 꼼꼼하게 손봤다.

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어도 상품권 발행 전 일까지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 회원가입 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 즈음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8일 발행 당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 ▴가맹점 찾기가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홀수: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 짝수: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일시 중단된다. 상품권 선물하기도 당일 10시부터 18시까지 일시 중단되니 소비자들의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 이용자는 총 100만 명(2022.7.22.현재)이 이용 중이며 등록된 가맹점은 28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자체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최대 규모로 소비자·가맹점 가입, 매출관리, 상품권 구매 및 결제, 선물하기의 전 과정이 모바일로 관리·운영되는 플랫폼은 서울페이플러스가 유일하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공정한 공모 과정을 거쳐 신한컨소시엄이 선정되었으며,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서울페이플러스’ 기능도 대폭 개선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여나간다.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인 9월 초 3,670억 원 규모로 발행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o 문의: 서울페이 고객센터 1544-3737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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